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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랑초등학교, 소규모 학교 장점 살린 교육으로 학생·학부모 만족도 높게 나타나 - 코로나 시대 슬기로운 학교생활로 미래교육 열다
  • 기사등록 2020-09-23 15: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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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전교생 60여 명의 의랑초등학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쌍방향 원격수업, 다양한 혼합수업, 소규모학교 전일 등교수업 등을 통해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이어나가 주목받고 있다.


의랑초는 소규모학교의 등교 기준에 따라 모든 학년이 매일 등교수업을 하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지난 4월 온라인 개학 당시 의랑초 교사들은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원격수업을 위한 교육과정을 설계하여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원격수업에 필요한 기자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여 교원 대상 원격수업 화상 연수와 회의를 수시로 시행했고, 온라인 학습을 위한 기자재를 학생들에게 지원했다. 또한, 교직원들이 준비한 월 2회 온라인 학습을 위한 학습꾸러미를 학생 가정에 보내주고 온라인 학습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가정에는 직접 찾아가 학습 방법을 설명했다.


의랑초 학생들은 원격수업 기간 동안 하루 수업 시간의 90% 이상을 국어, 수학 등 교과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교과까지 담임교사와 매일 얼굴을 마주보며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에 참여했다.


현재 의랑초는 소규모학교의 등교 기준에 따라 모든 학년이 매일 등교수업을 하고 있다. 의랑초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온라인 입학식, 온라인 학생회장 선거, 전교생 참여로 계획되었던 독서골든벨, 예술체험 등은 학급 단위로 변경하여 운영하고, 자연 친화적인 학교 환경을 활용한 자연 체험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의랑초의 한 학부모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도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으로 선생님들께 항상 감사했는데, 온라인 개학 중에도 아이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감동하였고, 작은 학교지만 넘치게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의랑초 아이들은 정말 행복해 보인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윤화숙 교장은 “학생 수 감소가 이어질 미래사회에 의랑초 소규모학급의 쌍방향 원격수업 운영 결과는 다양한 온라인 학습 형태에 적응해 나가야 할 교육 현장에 좋은 모델이 되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랑초는 앞으로도 예술꽃씨앗학교와 전원학교 운영, 자연 친화적 교육 환경을 활용한 체험 활동,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등을 통해 교육여건을 꾸준히 정비하여 미래 사회 맞춤형 인재를 육성할 행복한 의랑 교육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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