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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김치공장서 집단감염…17명 무더기 확진
  • 기사등록 2020-09-03 13:39:21
  • 기사수정 2020-09-03 14: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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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백승원 기자] 충남 청양의 김치 제조업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이 업체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7명이다.


이날 오전 브리핑을 진행하는 김돈곤 군수의 모습. (사진-청양군청)

3일 청양군에 따르면 청양군 내 김치공장에 근무하는 네팔 국적 20대 여성 A씨는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기 증세를 보인 이 여성은 청양군 보건의료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공장과 기숙사 등을 소독하는 한편 역학조사 결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26명을 칠갑산 휴양림에 격리하는 등 접촉자 131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였다. 검사에서 이날 오전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의 거주지는 청양 5명, 비봉산업단지 기숙사 4명, 보령 5명, 홍성 1명, 부여 1명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A씨의 동선은 회사와 기숙사이며, 군은 추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돈곤 군수는 "그동안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민관합동 방역 등 최선을 다했지만 한 회사에서 집단감염 양상이 나타나는 등 사태가 엄중해졌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개인생활수칙 철저 준수 외에 뾰족한 예방책이 없음을 유념해 주시기를 호소 드린다"고 강조했다.


청양군은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한다는 공장 특성으로 확진자들이 대거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sw4062@daejeo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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