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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위기 중대한 위기 상황 수도권 집회‧종교시설 방문자 검사 협조를 당부 - 이춘희 세종시장 코로나19 수도권 확산 관련 담화문
  • 기사등록 2020-08-17 09: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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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16일에만 코로나19 재확진자가 279명이 발생하는 등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던 코로나19가 확산추세를 보임에 따라 이춘희 세종시장이 17일 긴급 담화문 발표를 통해 안전한 클린 세종(Clean Sejong)’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나섰다.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던 코로나19가 확산추세를 보임에 따라 이춘희 세종시장이 17일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 시장은 17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의 조짐을 보이고 있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지난 14일 103명, 15일 166명에 이어 16일에는 279명에 이르는 등 5개월여 만에 최고치에 이르렀다며 이는 지난 2~3월 대구‧경북의 대 확산에 버금가는 중대한 위기 상황이라고 강조하면서 서울과 경기지역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이 확산 되고, 학교와 다단계 요양시설 등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클린 세종(Clean Sejong)’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시길 당부했다.


◆이춘희 시장 긴급 담화문 전문◆


35만 세종시민께 당부드립니다.

우리시는 지난 6월 29일 이후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세종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 덕분입니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클린 세종(Clean Sejong)’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지난 8월 7일(금)~13일(목)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나 8월 1일(토)~12일(수) 용인 우리제일교회 방문자께서는 세종시보건소(044-301-2841~3)에 연락하여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8월 8일(토) 서울 경복궁역 집회 참석자와 8월 15일(토) 서울 광화문 등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 참석자 중 증상이 있는 분께서는 조속히 검사를 받아주십시오. 


종교계에도 다시 한 번 호소합니다. 지금까지 잘 협조해주신 것처럼 모임이나 행사 때 발열을 확인하고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주십시오. 음식물을 제공하거나 함께 섭취하는 것도 자제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코로나19를 가장 슬기롭고 효율적으로 극복하였습니다. 세계 각국의 모범이 되고 세계인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모두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입니다. 


세종시민 여러분께서는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하시되,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손 씻기 등 위생수칙을 꼭 준수해주시고 다수가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결혼식이나 장례식, 동창회 등에 참석하실 경우 출입자 명부 작성 등에 협조해주십시오. 


세종시는 52개 정부기관이 위치한 실질적인 행정수도입니다. 시민들의 건강은 물론 국가 안보 차원에서도 코로나19를 철저히 차단해야 합니다. 우리시는 보건소와 보건환경연구원, 담당 공무원을 중심으로 자가 격리자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의사환자‧접촉자‧해외입국자 등을 빠짐없이 검사하고 있습니다.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도 수시로 방역실태를 점검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세종시민 여러분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무더위에 내내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과 관련해 "매우 엄중한 상황이자 중대한 고비"라며 "범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 확산 저지에 나서달라"라고 지시한 바 있으며, 정세균 국무총리도 같은 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2월 신천지발 집단감염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공동채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강경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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