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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 8월 7일 21시를 기해 세종과 대전, 충남에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되었다.


지난달 30일 논산시에서 발생한 산사태 현장을 산림청 산사태원인조사반이 점검하는 모습. [사진-산림청]


산림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선행 누적강우량이 상당량 기록된 상태에서 기상청의 강우예보 및 초단기 강수예측 등에 근거하였을 때, 오늘 8.7일(금)부터 8.9일(일) 까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고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8월 7일 21시를 기준으로 세종과 대전을 포함한 12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산림청은 7일 17시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산림청장 주재로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였고, 산사태 정보시스템의 ‘탱크모델’(산사태 발생 예측 시스템), 기상청이 제공하는 누적강우량, 초단기 강수예측 등에 근거한 종합적인 판단을 거쳐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산사태 재난 즉각 대응태세를 총괄 지휘하며, 지자체ㆍ지방청ㆍ유관기관 등에 위험 상황에 따라 선제적으로 산사태 피해 우려 지역 주민들에 대하여 대피 조치 실시를 지시하고 그와 더불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산사태는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자연재난으로서, 특히 지금처럼 발생 위험이 클 때는 많은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국민께서는 유사시에는 꼭 긴급재난문자, 안내방송 등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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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08 15: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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