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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을 퇴소한 18세 청소년의 자살 이야기를 그린 ’열여덟 어른‘ 무대에 오른다 - 7월 14일~7월 18일 19시 30분 유성 이음 아트홀 공연, 인터넷 예약 50% 할인
  • 기사등록 2020-07-01 14: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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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향선기자] 대전지역 전문 극단 ‘토끼가 사는 달’이 만18세에 보육원을 퇴소한 보호 종료 아동의 실제 삶을 다룬 연극 ‘열여덟 어른’을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유성온천역 인근 ‘이음 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극단 토끼가 사는 달이 전회 오후 19시 30분에 막을 올리는 이번 공연은 출연 배우 박 도령 군의 실제 이야기로 자신이 만 18세에 보육원을 나와 겪은 실제 이야기를 가감 없이 펼쳐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잔잔한 감동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보육원 보호 종료와 함께 별다른 대책 없이 사회에 던져진 18살 청소년의 자살을 동기로 보육원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온 절친 2명에 의해 친구의 자살 동기가 밝혀지는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이며, 많은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특히 지난 19년, 아름다운 재단의 기획으로 대성공을 거둔 이래 2020년 성남문화재단이 주최한 연극 만원 시리즈에서 네이버TV 실시간 시청자 16,000명이 연극을 시청했고, 2020년 대전문화재단이 ‘창작예술지원 선정작“으로 선정, 대전시민들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극단 ’토끼가 사는 달‘에 따르면 ’열여덟 어른‘은 무대 한가운데 나무 한 그루만 존재하는 아주 심플한 무대를 구성, 자살한 친구 2명의 배우가 70분 동안 그 자리에서 공연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 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단 한 명의 관객도 자리를 떠나지 않는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이 시대의 아픔이 담긴 작품이다.


이처럼 심플하고 단촐한 배우의 출연이지만 우리 사회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수준 높은 관객호응도와 함께 연극의 실제 주인공 박 도령 군과 극단 ’토끼가 사는 달‘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열여덟 어른‘ 공연 관람료는 2만 원이지만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50% 할인된 금액 1만 원으로 관람할 수 있고, 올해 대전에서 3회 공연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극단 토끼가 사는 달(042-537-5858)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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