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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 최종 선정…160억원 국비 지원
  • 기사등록 2020-05-19 15: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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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 지원 대상을 최종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차 이미지. (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소규모 수소추출시설은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와 강원도 춘천시 등 총 3개 지역을 선정했다. 중규모 수소 추출시설은 광주광역시, 경남도 창원시 등 총 2개 지역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일환으로 수소경제 초기 정부 선제 투자를 통한 수소차·버스 등 수소교통망 조성을 위해 수소추출시설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규모 수소추출시설은 약 1톤/일 이상의 수소를 생산(버스 40대 분량) 가능하며, 이번 공고를 통해 총 3개소가 선정됐다.


이는 인근 수소버스 운행 노선 및 버스충전소 연계 여부, 수소 공급가격 및 운영 계획, 주민수용성 및 안전성 확보 방안 등의 요소를 종합 고려해 전문가 위원회에서 평가‧선정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중규모 수소추출시설은 약 4톤/일 이상의 수소를 생산(버스 150대 또는 승용차 1만대 분량) 가능하며, 올해 총 2개 지역이 선정됐다.


이는 한국가스공사의 공모를 통해 수소차‧충전소 보급 계획, 주민수용성 확보 및 지자체 지원, 지역 수소산업 육성 효과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전문가 위원회에서 선정했다.


산업부는 이번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을 통해 연간 약 7,400톤(버스 760대 또는 승용차 4.9만대 분량)의 수소 공급 여력을 추가적으로 확보했다. 국내 수소 공급의 경제성‧안정성이 대폭 증가해 보다 속도감 있는 수소 모빌리티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정부는 수소차‧버스의 확산 및 수소충전소 구축 등에 맞추어 이러한 수소추출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국민 불편 없는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를 조기 구축해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sw4062@daejeo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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