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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첫 온라인 개학 대비 장애학생 학습결손 최소화 노력
  • 기사등록 2020-04-08 15: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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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교육부는 처음으로 추진하는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장애학생의 학습결손 최소화를 위해 장애유형과 정도를 고려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모습. (사진-교육부)

교육부는 잇따른 개학 연기에 따라 '특수학교(급)와 가정 연계 1·2·3 지원안'을 마련해 주 1회 주간활동계획 안내 및 교재·교구 대여, 주 2회 생활지도 및 상담지원, 주 3회 학생 학습활동 점검 및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온라인 개학 발표 전 '장애학생 원격수업 지원계획'을 수립해 현재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학생 원격수업 지원계획은 시·청각장애 학생에게는 원격수업 자막, 수어, 점자 등 제공, 발달장애 학생에게는 다양한 형태의 원격수업과 1:1 방문교육, 학습꾸러미 제공 등 장애유형·정도, 학교 여건을 고려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온라인 개학 결정에 따라 시도교육청, 장애학생 학부모 단체, 특수교사 등 관계자 협의를 거쳐 ‘특수학교(급) 학사 운영 및 지원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특수교사들의 원활한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국립특수교육원 ‘장애학생 온라인 학습방’에 시도별 ‘온라인 현장지원단’과 협력해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6일 대책들이 현장에서 안정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원격수업 시범학교를 방문해 장애학생 학부모, 특수교육교원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장애학생 특성에 맞는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개학을 대비해 원격수업 지원 외에도 긴급돌봄 지속 운영, 개별화교육지원팀 구성·운영, 상담 및 생활지도 등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격수업이 가능한 학생부터 어려운 학생까지 다양한 수준의 장애학생을 위해 개별 맞춤형 교육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도교육청, 학교 및 관련 단체 등과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원격수업 지원과 함께 등교수업 실시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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