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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볼보·폭스바겐·랜드로버 등 8개사 3만 9,760대 리콜조치
  • 기사등록 2020-03-27 10: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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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지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혼다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한불모터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총 32개 차종 3만 9,76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7일 밝혔다. 


리콜대상 자동차 이미지. (자료-국토부)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판매이전 포함)한 XC60 등 8개 차종 1만 3,846대는 비상자동제동장치(AEBS)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방 장애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등 비상자동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한국지엠에서 수입·판매한 BOLT EV 차종 9,233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 등 2개 차종 8,642대는 긴급제동신호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골프(Golf)1.6 TDI BMT 등 5개 차종 3,337대는 변속기 내 부품(어큐뮬레이터, 오일압력 생성기) 결함으로 지속 운행시 변속기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ODYSSEY 2,424대는 조립과정에서 3열 좌측 전기소켓(시거잭)의 연결배선이 특정 부품에 눌려 배선 피복이 벗겨지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마칸 1,276대는 뒷좌석에 과도한 무게가 실릴 경우 연료펌프 커버가 연료펌프 상단부를 눌러 연결 파이프 주입구에 미세한 균열을 발생시키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Citroen C3 AIRCROSS 1.5 BlueHDi 등 10개 차종 700대는 흡기필터 케이스와 냉각수 호스와의 간섭으로 호스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엔진이 과열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X6 xDrive30d 등 3개 차종 205대는 차량 뒤쪽 스포일러의 고정 결함으로, M6 Gran Coupe 97대는 보조 제동등 고정너트의 결함으로 주행 중 해당 부품이 이탈돼 뒤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각 차량들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있다. 볼보코리아 공식센터는 오는 30일, 한국지엠은 다음달 3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다음달 13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포르쉐코리아 오는 31일에서 각각 수리를 진행한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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