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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코로나 19 전체 확진자 40명 중 정부세종청사 공무원과 가족이 90% - 해수부 27명, 인사혁신처 1명, 교육부 1명, 국가보훈처 1명, 보건복지부 1명, 대통령기록관 1명, 가족 4명
  • 기사등록 2020-03-16 08: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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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해양수산부 전 직원 795명(파견직원+용역업체)에 대한 코로나 19 전수조사가 완료된 가운데 3월 14일 나성동 행복의 아침 거주 30대 남성(해수부)과 15일 도램마을 6단지 거주 30대 여성(해수부)이 세종지역 39번, 40번으로 추가 확진되었다. 



이로써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해양수산부 내 감염자는 총 27명(세종 26, 서울 동작 1명)으로 늘었고, 768명은 음성으로 판정을 받았다. 현재 정부세종청사는 부처 간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청사 내부 부처 간 연결통로를 차단하고, 부처 간 출입이 용이한 옥상정원에 대한 출입도 차단한 상태다. 


특히 확진자가 집중된 해수부 직원들에 대한 감염원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역학조사에 애를 먹는 세종시는 해수부 직원들의 대구, 경북, 중국 출장 등을 역학 조사해 경로를 파악할 예정이며, 조만간 해수부 직원들에 대한 2차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방역 당국과 세종시는 해수부 4층에서 다른 층으로 확진이 추가된 사실을 염두에 두고, 해수부와 인접한 농식품부, 환경부, 기재부, 국토부 등 부처 직원에 대한 추가 확진 여부에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정부세종청사 내 감염자는 해양수산부 27명, 교육부 1명, 보훈처 1명, 보건복지부 1명, 인사혁신처 1명, 대통령기록관 1명 등 모두 32명으로 이는 세종지역 전체 확진자 40명(3월 16일 기준) 중 중앙부처 공무원 32명과 가족 4명을 포함하면 공무원과 가족이 총 36명으로 세종지역 감염자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인근 주차장에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 하루 400건이 넘는 검사를 하고 있고, 금일 16일부터 육군 32사단 세종경비단과 32사단 화생방지원대 장병들이 합강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및 관리인력에 대한 배식 지원과 센터 내 캬라반, 폐기물 보관소에 대한 소독을 지원할 예정이며, 세종시는 배식용 전기차, 방역복, 마스크, 장갑, 소독제를 군부대에서는 화생방 제독 차량 1대와 병력을 지원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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