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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코로나 19 차단 위해 군민역량 총집중 - 전국 발생 현황과 감염경로 따른 상황별 방역대책 추진
  • 기사등록 2020-03-06 17: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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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코로나 19 유입차단과 관련 질병관리본부가 파악한 전국적 발생 현황과 감염경로에 따른 상황별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김돈곤 청양군수가 군이 구매한 마스크를 점검하는 모습과 민관 합동 특별방역단이 관내 마을회관, 경로당, 버스정류장, 주요 도로 등에 방역 및 소독을 시행하는 모습. [사진 제공-청양군]


이는 전국적으로 약 69.4%의 확진자가 집단 발생과 연관 있는 가운데 지역감염으로 상황이 바뀌면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기본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각종 행사 중지, 공공시설 휴관 및 다중시설 방역소독, 취약계층 지원 등 시의적절한 대책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청양군은 외국 및 국내 확진자 발생시설 및 발생지역 방문자를 중심으로 한 24시간 모니터링 강화, 버스터미널 등 유동인구 출입시설 철저 관리, 취약계층 및 이·미용업소․외식 업소 지원 등에 행정력과 군민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군은 4일과 5일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산업용 마스크 4만 매를 긴급 배부하고 군내 이·미용업소와 외식 업소, 카페, 버스, 택시, 휴게소 등 700곳에도 마스크 3500매를 배부했다.


정부가 농협이나 우체국 등을 통해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지만, 물량이 충분하지 않아 불만과 불안감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군은 또 민관 합동 특별방역단을 구성해 4일부터 가동하고 있다. 방역 대상은 공공시설물과 마을회관, 경로당, 버스정류장, 아파트, 빌라, 주요 도로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이며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추진한다.


민관 합동 방역은 대상 시설 외에도 군민신청이 있으면 소규모 시설까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청양지역에서는 특히 코로나 19에 대응한 군민 행동이 사태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군민들은 개인위생수칙과 행동수칙 준수는 물론 방역 봉사, 성금 기탁, 물품 지원, 예배 등 행사 중지 적극 참여로 동참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코로나 19 때문에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인내심과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군민의 역량을 모으면 충분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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