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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총 4,212명…대구에서 3,000명 이상 - 7번쨰 '코로나19 대응지침' 개정 시행
  • 기사등록 2020-03-02 15: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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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일 16시 부터 2일 0시까지 확진자 476명(3월1일 09시부터는 686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확진자수는 4,212명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브리핑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e브리핑)

신규 확진자 476명 가운데 445명은 대구와 경북(대구337명, 경북 68명)에서 나왔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4명, 부산 5명, 인천 1명, 대전 1명, 경기 3명, 강원 4명, 충남 10명, 전남 2명, 경남 1명 등이다.


대구와 경북 누적 확진자는 3,705명으로 집계됐다. 대구가 3,081명, 경북이 624명이다.

 

다른 지역 누적 확진자는 서울 91명, 부산 88명, 인천 7명, 광주 9명, 대전 14명, 울산 20명, 세종 1명, 경기 92명, 강원 19명, 충북 11명, 충남 78명, 전북 6명, 전남 5명, 경남 64명, 제주 2명 등이다. 


확진자 중 여성은 2천621명으로 62%를 차지한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천235명으로 가장 많고, 50대 834명, 40대 633명, 60대 530명, 30대 506명, 70대 192명, 10대 169명, 80세 이상 81명, 9세 이하 32명 등 순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의 방역대응체계를 전반적인 ‘피해최소화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인식 하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지침'을 7번째로 개정해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확진환자에 대해서는 의료진으로 구성된 시·도별 환자관리반(중증도분류팀)이 중증도를 분류(4단계)해 중등도 이상의 환자는 신속하게 입원치료(음압격리병실 또는 감염병전담병원 등)를 시행한다.  


그리고, 입원 치료의 필요성은 낮으나 전파 차단 및 모니터링을 목적으로 격리가 필요한 환자는, 국가운영시설 또는 숙박시설을 활용한 지역별 ‘생활치료센터’를 설치·운영하여 생활 및 의료지원을 실시한다. 


생활치료센터 내에는 전담의료진을 배치하여 시설 내 확진자의 건강상태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의료진이 입원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병원으로 신속하게 입원 조치된다. 


또한, 의료기관 입원 중에도 증상이 호전되면 우선 퇴원하고, 치료 담당 의사와 환자관리반의 판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또는 자가요양 조치를 취하게 된다. 


생활치료센터는 시도별로 시설을 선정하여 인근 의료기관 등과 의료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우선적으로 대구광역시부터 운영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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