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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 코로나 확진자 49명과 접촉했다 - 코로나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 및 커피숍 폐쇄하고 나머지는 소독 완료
  • 기사등록 2020-02-24 12: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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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에서 발생한 코로나 첫 확진자(346번)에 대한 19일부터 21일까지의 1차 동선이 밝혀졌다.


류순현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24일 오전에 개최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 첫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과 방역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346번 환자의 접촉한 접촉자는 현재 숙소 4명, 집밥한상 20명, 쑥티식당 19명, 백씨네 커피가게 2명, 새뜸 3단지 2명, 새뜸 4단지 2명, 등 49명이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세종시는 이들 모두를 자가격리 조치하였으며, 다른 지역 확진자 8명과 접촉한 10명도 격리 조치하였다.


346번 접촉자 49명 중 다른 지역에 거주 중인 13명은 지난 24일 중으로 해당 지자체에 이관했고, 나머지 36명만 세종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346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숙소, 집밥한상, 쑥티식당, 수루 배 1단지, 새뜸 3, 4단지, 백씨네 커피가게 7곳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고, 집밥한상, 쑥티식당, 백씨네 커피가게는 운영자와 종업원 모두 자가격리 중이며 현재 가게를 폐쇄한 상태다.


또한, 타지역 확진자 8명과 접촉한 접촉자 10명 중 1명(신천지 교인, 여 30대)이 대구 신천지교회 31번 환자와 접촉한 것이 새롭게 발견됨에 24일 오전 11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 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세종시는 단국대(7병상), 충북대(9병상), 충남대(8병상)에 국가지정 격리병상을 확보했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 인근 대전의 종합병원을 활용하는 방안과 NK 세종병원에 일반 병상 66개를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며, 전동면 보건지소에 격리시설 17실 확보와 함께 추가 확보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346번 환자가 대구 예배에 참석한 뒤 열차를 이용 오송역에 도착, 1001번 버스를 이용한 것과 관련 1001번을 이용했던 승객 및 현재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안감 호소에는 철저한 소독이 이루어지는 만큼 감염의 우려는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침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세종시 기업 및 소상공인의 지원에 필요한 경영안정 자금 250억 원을 조기 집행하고, 재난관리기금을 활용 코로나 확진 진단 장비 및 열화상 카메라를 구입하는 동시에 재난 안전 특교세를 활용, 손 소독제, 마스크, 진단 키트, 방역 및 소독 물품 구입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시민회관, 박물관, 도서관 등의 문화시설과 경로당 496개소를 3월 8일까지 잠정 휴관 및 휴원하고, 어린이집은 3월1일까지 임시 휴원할 예정이며, 보호자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사회복지시설 30개소는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인근 대전이나 충남에서는 확진자의 동선을 시간대별로 공개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할 것과 관계당국에 신고해 줄것을 권고하는 것과 달리 세종시는 구체적인 시간이 표시된 동선을 밝히지 않고 있어 지적을 받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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