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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귀농 귀촌 1번지 명성에 걸맞는 맞춤형 귀농의 집 운영...역귀농 줄이는 주춧돌 작용해 - 농사경험, 경지확보, 현지 적응과 주거문제 해소 및 원주민들과의 원만한 교류까지 지원
  • 기사등록 2020-02-13 11: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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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 기자] 충남 청양군이 운영하는 ‘귀농인의 집’이 귀농 귀촌을 원하는 사람들의 순조로운 농촌 정착을 돕는 주춧돌로 작용하고 있다.

청양군 정산면 서정리 소재 귀농의 집 모습(사진-청양군)

청양군이 2016년부터 운영하는 귀농인의 집은 현재까지 도시민 68명이 입주했다. 이들 중 10명은 바뀐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른 지역으로 떠나거나 역 귀농을 선택했지만, 대부분은 정착에 성공한 상태로 68명 중 귀농을 아예 포기한 인원은 6명으로 8.8%에 그쳤다. 


역 귀농 비율은 전국적으로 약 30%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반면 청양군은 귀농 귀촌 1번지 명성에 걸맞게 맞춤형으로 귀농인의 집을 운영하면서 도시민들의 농업․농촌 적응을 돕고 인구증가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정산면 서정리에 지상 2층 6세대 규모로 조성된 귀농인의 집이 귀농 과정의 최대 변수라 할 수 있는 주거문제를 보완하면서 농업기술 교육, 현장 농사체험, 원주민들과의 원만한 교류까지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도시민들은 1년 또는 1년 6개월 동안 귀농인의 집에 머물면서 자신에게 적합한 작목을 찾거나 경작지 확보 등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군은 올해 추가로 (구) 남양초 백금분교에 ‘체류형 농업창업보육센터’를 조성, 귀농인의 집 8세대와 교육시설, 실습 포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귀농인의 집을 내실 있게 운영해 도시민의 안정적인 청양 정착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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