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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예비후보 첫 정책제안으로 고운, 아름, 종촌동 준 BRT 노선 신설 등 사통팔달 교통망 시대 제시 - ‘준’ BRT 광역버스 신설, 철도교통망 구축, 세종 스포노믹스 등 3가지 주요정책 제안
  • 기사등록 2020-01-29 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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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9일 오전 10시 대평동 선거사무소에서 첫 번째 정책설명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필요로 하는 ‘교통·편익’을 중점으로 한 민생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예비후보가 29일 오전 10시 대평동 선거사무소에서 첫 번째 정책설명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준’ BRT 광역버스 신설, 철도교통망 구축, 세종 스포노믹스 등 3가지 주요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강준현 예비후보는 지난 12월부터 한 달간 ‘세종여지도’를 통해 주민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친 결과 총 228명이 참여했고, 이 중 82%(187명)에 달하는 시민이 보조 순환 BRT(간선급행버스) 신설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으며, 이어 편의시설 확충이 10%(23명), 기타가 8%(18명)로 집계됨에 이를 기반으로 ▲‘준’ BRT 광역버스 신설 ▲철도교통망 구축 ▲세종 스포노믹스 등 3가지 주요정책을 제시했다.


‘세종여지도’의 정책제안 내용에 따르면, 1 생활권인 ‘고운동·아름동·종촌동’ 주민들이 1번 국도를 활용한 보조 순환 BRT(간선급행버스) 신설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주장했으며, 정책제안자 중 한 시민은 “세종은 대중교통 이용률 70%를 목표로 설계한 도시”라며 “모든 세종 시민이 소외됨 없이 교통편의를 누려야 한다”라고 말했고, 고운동 거주 5년째 됐다는 또 다른 시민은 “도시가 성장해나가려면 교통편의가 최우선돼야 한다”라며 “BRT의 전 노선화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누리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쉼 센터 개설 등 청소년을 위한 문화 및 교육시설, 탁구구장 등 체육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확충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두 번째(10%)로 많았다. 기타 의견으로는 ▲행정수도 완성, ▲개발제한구역 지정 완화, ▲단독주택지 활성화, ▲교통신호 체계 정비 등이 집계됐다.


첫 번째 정책인 BRT 전용도로가 아닌, 기존의 BRT 도로와 일부 1번 국도를 혼합해 사용함에 따라 붙인 이름인 ‘준’ BRT 광역버스 신설은 외곽순환도로인 1번 국도의 기존 BRT 도로 및 국도 일부 지상부 도로를 활용해 BRT 소외지역인 1 생활권(고운동·아름동·종촌동 등)을 따라 노선을 만드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정책을 제시하였다.



‘준’ BRT 광역버스의 첫 번째 신설노선은 대전 반석역 출발 – 대전과 세종 간 BRT 전용도로 - 대평동 및 확 나래 대교 - 1번 국도 활용해 한솔·새롬·다정동 – 고운·아름·종촌동 – BRT 전용도로 합류 - 오송 구간이고, 두 번째 신설노선은 대전역 출발 – 대전 대덕과 세종 보람동 BRT 전용도로 – 세종시 외곽순환 1번 국도 활용 대평동 및 확 나래 대교 - 1번 국도 활용해 한솔·새롬·다정동 - 고운·아름·종촌동 - BRT 전용도로 합류 - 오송 구간이다.


강 예비후보는 “연기면사무소 북측에서부터 조치원역 서부주차장까지 조만간 도로 확장 공사가 예정돼있어 완공 후에는 조치원도 본격적인 BRT 시대가 도래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주민들의 광역교통 개선 요구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적, 재정적 제반사항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의 이번 정책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왔던 1번 국도 지하차도 BRT 노선 도입의 경우 경제성, 기술성 면에서 실효성이 없을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이번 정책은 기존의 노선을 활용하되 광역버스 노선을 세종시 외곽순환도로를 활용해 신설한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강 예비후보는 세종시 수립 초창기부터 끊임없이 제기됐던 '소외 없는' BRT(간선급행버스) 노선 구축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무분별한 정책이 아닌 ‘현실 가능성’ 있는 구체화된 정책을 제시해 세종 시민의 삶을 재설계하는 비전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두 번째 주요정책으로 정부세종청사-서울 직통 노선과 조치원-보령 충청산업문화철도, 대전 1호선 광역전철 등 세종시의 교통편의를 위한 광역철도도로망의 조속한 추진을 제시했다. 경부선을 활용한 ‘정부세종청사-서울’ 직통 ITX 노선 신설은 철도로 대전-세종-충북을 연결하는 상생효과는 물론 광역교통망 연계를 통한 정부청사 접근성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예비후보는 “충청산업문화철도는 충남 보령에서 시작해 조치원역으로 이르는 구간 건설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이른 시일 내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대전 반석에서 세종청사까지 연결계획인 대전 지하철 1호선 광역전철 역시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강준현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스포츠와 경제를 융합한 세종 ‘스포노믹스(SPONOMICS)’ 추진을 통해 지역 대표 스포츠산업 육성 및 도시브랜딩 작업을 진행한다는 정책을 제안했다.


스포노믹스는 스포츠를 엔터테인먼트, 관광, 정보통신기술(IT) 등과 융복합한 신성장 사업으로, 강 예비후보는 지역 특색에 맞춘 스포노믹스 사업을 추진을 통해 ▲스포츠대회 등 각종 종목대회 유치 ▲각종 대회 유치 가능한 수준의 경기장 건립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강 예비후보는 “책임 정당으로서 세종시 2·3단계 행정도시 완성에 필요한 정책 준비를 비롯해 충청권 상생 협력 및 국가적 의제인 균형과 공정사회 추구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세종 시민을 위한 지역 의제를 비롯해 범 충청권 의제, 국가적 의제와 관련한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2월 5일 수요일 오전 10시 대평동 선거사무소에서 스마트시티 산업 및 기업·대학 유치와 관련한 자족 분야 정책설명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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