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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올해 집값 하향 안정될 것…전국 주택매매가 -0.9% 예상" - 한국감정원, 2020년 부동산시장 전망 발표
  • 기사등록 2020-01-21 14:19:19
  • 기사수정 2020-01-21 14: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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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한국감정원은 올해 전국 주택 시장이 대출규제와 보유세 강화 등의 영향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1일 감정원 김성식 부동산 연구원장은 서울 사옥에서 '2019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20년 전망'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세종시 아파트 전경.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김 연구원장은 “지난해 주택 매매시장은 금리 인하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이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으로 유입돼 국지적 상승이 발생했다"라며 "지방의 주택시장은 누적된 신규주택 공급물량과 인구의 순유출에 따라 하락세가 이어지는 등 지역적으로 차별된 움직임이 지속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주택 전세시장은 기존의 누적된 입주물량이 소진되고 조선업 회복 신호에 따라 지방의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둔화되는 등 안정적인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2020년 주택 매매시장에 대해 김 연구원장은“12·16대책에 따라 고가주택시장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상승했던 주택가격을 뒷받침할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반기 이후 보유세 추가부담이 가시화되면서 본격적인 주택매매가격 조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편, 3기 신도시 조기 추진에 대한 정부 의지가 확고한 만큼 신규주택공급 부족의 가능성은 낮아지는 등 시장의 불안요인들도 해소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주택 전세시장은 서울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인 가격상승이 발생했으나, 올해 입주예정물량이 예년과 유사하며 기존 공급된 누적물량으로 인해 전세시장은 안정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주택 -0.36%, 아파트 –1.42%)은 2018년(주택 1.10%, 아파트 0.09%) 대비 하락세로 전환된 상태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주택 –1.26%, 아파트 -1.78%)은 2018년(주택 -1.80%, 아파트 -2.87%)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2019년 주택 매매시장은 2018년 대비 하락세로 전환됐거나 상승폭이 둔화되는 가운데, 서울 일부 지역 및 대전지역은 주택 매매가격 상승세가 뚜렷했다. 주택 전세시장은 하반기 이후상승세로 전환되거나 하락폭이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1월말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은 68.7만 건으로 거래량 통계가 작성된 2006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월세거래량은 178만 8,000건으로 신규주택공급 확대에 따라 전세 거래량도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의 전세 비중은 59.9%로 2018년에 비해 소폭(0.4%p) 증가했다.  


올해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 감정원은 12.16 대책 발표로 고가 주택가격의 움직임 둔화가 예상되며, 대출규제와 보유세 강화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2020년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0.9%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보유세 강화에 따라 향후 3년간 고가 주택의 보유세 부담수준은 현시세의 3~4% 수준으로 순자산의 감소영향이 가시화되는 올해 하반기 이후 가격 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전세시장은 최근 1~2년 사이 일부 지역의 주택 재고수 감소로 전세가격이 증가했다. 다만, 올해 입주물량은 예년과 유사하며 기존 공급물량과 3기 신도시 조기추진 등의 꾸준한 신규주택공급 기대로 2020년 전국 주택전세가격은 0.4%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매거래량은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고가주택시장의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주택매수를 보류하거나 취소하는 등의 행태가 예상되므로 올해 주택매매거래량은 2019년 대비 0.7% 감소한 수준(80만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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