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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길을 물어도 망설임 없이 안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딩의 자신감 - 세종교육청 ‘영어․중국어 캠프’성료
  • 기사등록 2020-01-20 09: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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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영어 울렁증이 사라졌어요” “이젠 외국인이 길을 물어도 망설임 없이 안내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부강초 5학년 학생이 당차게 말했다.


늘봄초에서 열린 초등영어 캠프. [사진-세종교육청] 늘봄초에서 열린 초등영어 캠프에 참가한 초등학교 학생[사진-세종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은)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를,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영어와 중국어 캠프를 각각 진행한 외국어 캠프가 인기리에 성료되었다.


현재 세종시에서 학교 급별에 맞는 영어교육지원센터 역할을 하는 늘 봄 초에서 진행된 초등영어는 3, 4학년과 5, 6학년 두 개 학년 군에 모두 5개 반이 편성됐으며 1개 반이 18명 내외로 구성되어 모두 90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Art Movement’라는 주제와 자신 있는 영어회화 구사 능력 함양을 목표로 교육청 소속 원어민 교사 5명과 한국인 교사 2명이 협력 수업 형태로 캠프를 진행했다.


중등 영어는 어진 중에서 초급, 중급, 고급 수준별 3개 반이 편성되어 45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영어권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수준별 표현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회화 중심으로 캠프가 진행됐다. 초급반 학생들은 게임을 활용해 기초 영어를 반복 표현함으로써 말하기와 친해졌고 중급반은 유명 도서와 대중음악을 통해 실용영어를 듣고 말했다. 고급반은 신문을 활용해 논리적인 표현 능력까지 키웠다.


아름 중 2학년 강다은 학생은 “평소 인공지능 개발 등 국가 성장을 꾀하고 있는 중국에 관심이 많았다”라며, “이번 캠프가 중국어 회화 능력 향상은 물론 중국 문화를 한 단계 더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신주식 중등교육과장은 “외국어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겨울방학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매년 방학을 맞아 관련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학기 중에도 원어민 보조교사와 영어회화 전문 강사 활용을 통해 의사소통에 강한 외국어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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