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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군 수탁장교들의 자국과 자신의 명예 걸고 군사교육” - 합동대, 25개국 45명의 외국군 수탁장교 합동 국기게양식 거행
  • 기사등록 2020-01-06 10: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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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향선기자]외국군 수탁장교, 합동 국기게양식이 3일 합동군사학교에서 열렸다.


인성환 합동대 총장, 합동대 주요직위자, 외국군  수탁자장교들이 각국의 국기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합동군사대학교)

합동군사대학교에 따르면 이를 통해 합동군사대학교 합동기본 정규과정에 입교하는 브라질, 나이지리아, 미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25개국 45명의 외국군 수탁장교들이 자국과 자신의 명예를 걸고 합동대에서의 군사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게양된 25개국의 국기는 외국군 수탁장교들이 졸업하는 날까지 합동대 본청 앞 국기게양대에 매일 게양된다.


이날 합동국기게양식을 실시한 25개국 45명의 외국군 수탁장교들은 6일 2020년 합동기본정규과정 입교식을 갖고, 우리 군의 육ㆍ해ㆍ공군 및 해병대의 소령급 장교들과 48주간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 군사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합동대는 외국군 수탁장교들에게 합동성을 강화하는 전문 군사지식을 교육하며, 외국군 수탁장교들의 가족들에게는 한국문화체험, 주부대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이해를 돕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외국군 수탁장교들은 합동대에서의 교육을 위해 작년 1년 동안 국방어학원의 한국어 과정을 이수하였으며, 대부분이 한국어 능력(TOPIK) 3급 이상의 상당한 수준을 겸비하고 있다.


외국군 수탁장교들이 한국에서 군사교육을 받은 것은 1970년 육군대학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약 800여명의 외국군 장교들이 육ㆍ해ㆍ공군대학에서 군사교육을 이수하였으며, 작년에는 29개국 53명의 외국군들이 수탁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친한(親韓) 군사외교관으로서 자국에서 책임을 다하며 한국과의 군사교류와 우호증진에 앞장서게 된다. 


특히, 2020년에는 보츠나와 수탁장교가 합동대에 처음으로 입교하여 한국과 보츠나와 간의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었다.


합동 국기게양식에 참가한 보츠나와 세레체 육군소령은 “세계 최고 전문 군사교육 기관인 합동군사대학교에 입교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책임의 막중함을 느낀다. 국기게양대에서 펄럭이는 보츠나와 국기에 경례를 하며 느꼈던 가슴 벅참은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다.”라며 “내가 보츠나와 국가대표 군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합동대에서 최선을 다해 교육을 받을 것이다. 또한, 보츠나와 군인으로서 한국의 군사교육 기관에서 처음으로 교육을 받게 되는데, 앞으로 한국과 우리 보츠나와 관계에 있어 우호적인 관계가 지속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입교 소감을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박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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