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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생명과학, 혁신형 제약기업 지정 취소 및 대통령 표창 최소도 절차에… - 3년간 지원한 정부 R&D 지원금 82.1억 원에 대한 환수 절차 진행
  • 기사등록 2019-11-15 10: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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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코오롱 생명과학에 대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이 취소되었다. 아울러 ‘첨단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3년간 코오롱생명과학에 지원한 정부 R&D 지원금 총 82.1억 원에 대한 환수 절차도 진행된다.


코오롱 생명과학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이 취소되었다. [이미지제작-대전인터넷신문]

정부는 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열고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개발 공적을 토대로 2018년 12월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은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혁신형 제약기업 지정 취소를 의결했다. 


최종연도 사업평가 결과, 최하위 등급 확정에 따라 관련 절차를 거쳐 3차연도 지원액 25억 원에 대한 환수조치를 지난 11일 최종 확정하고 조만간 환수처분을 집행할 예정이고, 나머지 지원액 57.1억 원에 대해서는 연구 부정행위에 따른 사기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지난 8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으며, 검찰 수사결과 연구 부정행위가 확인되면, 바로 환수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인보사 개발 공적’으로 코오롱 생명과학 김OO 연구소장에게 지난해 12월 수여된 대통령 표창도 공적 재검증 → 당사자 해명 기회 부여 → 공적심사위원회 심의 → 행안부에 취소조치 요청 등의 절차를 통해 취소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은 자사 홈페이지 입장문을 통해 인보사 주성분인 1액 세포(연공 세포)를 활성화하기 위한 유전자의 전달체로 사용되는 2액 세포(형질 전환된 보조 세포)의 유래에 대한 착오는 인정하면서도 고의적인 조작이나 은폐가 없었다며 품목 허가취소에 대한 행정소송 제기 의사를 표명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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