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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 선정 되어 - 가족문화센터 건립예산 190억 확보
  • 기사등록 2019-10-11 1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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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터넷신문=충남/최 요셉 기자] 청양군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0년도 생활 SOC 복합화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되어 가족문화센터 건립예산 190억 원을 확보, 영유아에서 부모 세대까지 아우르는 복합복지시설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청양군 가족문화센터가 들어설 예정인 청양 여자정보고 터의 모습.(사진-청양군청)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은 현 정부의 중점시책으로, 대규모 기반시설 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존의 사업과 달리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도서관, 근린 체육시설, 생활문화센터, 가족센터 등을 조성해 직접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청양군은 이번 공모에 가족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응모, 국비와 충남도 균형발전사업비를 받게 됐으며, 이 예산으로 지난 2009년 폐교된 청양 여자정보고 터를 매입해 2021년까지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다. 


현재 청양군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의 자연 감소세가 높은 반면 귀농 귀촌인, 다문화가족의 지속적 증가, LH 공공주택 300세대 건립 등 젊은 층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열악한 보육여건을 개선하고 생애주기별 돌봄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가족 중심 문화공간이 절실했다. 거주 중인 주민들 역시 공동육아 나눔터 등 영유아 이용시설이 전무한 실정을 지적해 왔다. 


청양군이 해결책으로 제시한 가족문화센터에 들어설 주요시설은 키즈카페, 육아 돌봄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족상담센터, 생활문화센터 등이다. 또 주요기능은 육아 나눔, 자녀 돌봄, 청년·가족과 공동체 활동 지원 등이다.


김돈곤 군수는 “가족문화센터 건립예산 확보로 그동안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부모들을 위한 시설이 크게 부족한 데서 오는 보육 분야 취약점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가족 중심의 문화공간 조성으로 세대 간 및 사회통합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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