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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세종보건환경연구원' 개원 - 전문인력·장비 갖추고 보건·환경·동물위생 분야 대응
  • 기사등록 2019-09-26 15:55:09
  • 기사수정 2019-11-24 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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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최근 메르스 및 에볼라 바이러스와 같은 새로운 감염병과 미세먼지로 인해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구제역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가축 관련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종 보건환경연구원이 27일 조치원 서북부로에서 개원을 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보건·환경·동물에 관한 시험·검사·조사 등을 실시하는 전문연구기관으로, 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식품의 안전성검사, 대기·수질 등 환경 문제, 가축질병진단 업무 등을 수행할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 개원식 테이프 컷팅식 장면(사진-세종시청)

박미선 보건환경연구원 초대원장의 축사 장면

이춘희 세종시장의 보건환경연구원 개원식 축사 장면 (사진-세종시청)


그간 세종시는 전문연구기관이 없어 인근지역 연구기관에 의존한 체 현안에 빠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웠지만 보건환경연구원이 개원하게 되면서 각종 감염병과 환경 재난, 동물 관련 전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 개원한 세종 보건환경연구원은 보건·환경·동물에 관한 시험·검사·조사 등을 실시하는 전문연구기관으로, 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식품의 안전성검사, 대기·수질 등 환경 문제, 가축질병진단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연구원의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줄곳 보건관련 업무를 수행해 온 박미선 전 결핵과장을 연구원 원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세종보건환경연구원은 조치원읍 서북부2로 12(조치원읍 봉산리 59번지) 일원에 위치한 보건환경연구원은 사업비 172억원을 투입하여 부지 3,700㎡에 연면적 3,437㎡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난 2017년 12월 착공한 이래 18개월 만에 공사를 마치고, 27일 개원식을 갖게 되었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보건·환경·동물에 관한 다양한 현안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문연구 기관으로, 개원 초기인 현재 인력을 충원하고 각종 실험 장비를 확보하여 중앙부처의 인증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부터는 대응이 시급한 메르스, A형간염 등의 감염병을 비롯하여 식품과 미세먼지 등 시민의 건강과 관련된 업무를 우선적으로 시작하고, 인력과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점진적으로 업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개원으로 시민들이 건강 문제와 가축 관련 전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역 내 연구기관 및 학계와 연계하여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사람·동물·환경이 하나의 건강한 공동체가 되는 「One health」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시민과 언론인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하였다.


한편 오늘 개원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질병관리본부장, 식약처장, 국립환경과학원장,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세종시의원,실·국장,타시도 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 개최되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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