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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시설재배 최고소득은 딸기, 노지재배는 포도가 '으뜸' - 경영비를 제외한 소득율 최고는 가을배추, 고구마, 가을무, 참외, 오이, 수박 순으로
  • 기사등록 2019-09-23 13: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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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종합/박세종기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2018년산 주요 농산물 52품목(쌀, 콩, 축산물 등 일부 제외)에 대해 5,300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득조사 결과 시설작물에서는 딸기가, 노동시간당 소득면에서는 고랭지무가 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2018년산 주요 농산물 52품목에 대해 5,300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득조사 결과 시설작물에서는 딸기가, 노동시간당 소득면에서는 고랭지무가 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10a(1,000m2)당 소득이 가장 높은 품목은 시설딸기(촉성)로, 전년대비 3.6% 증가한 17만원 수준으로 조사되었고, 시설작물 중 딸기 다음으로 소득이 높은 품목은 촉성오이( 1,165만원), 장미(1,050)였으며, 노지작물 중에서는 포도(492), 배(354), 복숭아(346) 등 과수의 소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파프리카와 토마토는 최근 3년 소득순위가 지속적으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통적 식량작물인 겉보리(17만원), 밀(17만원), 쌀보리(15만원) 등은 비교적 소득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노동시간당 소득 면에서는 고랭지무(47천원/시간), 시설포도(38), 고랭지배추(33), 쌀보리(31), 가을배추(28) 등 노지채소 및 식량작물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대비 소득이 50% 이상 크게 증가한 품목은 시설고추(59.2%), 고랭지무(53.0%) 등이었고, 시설고추는 기상이변에 의한 단수는 하락 하였으나, 단가 상승 및 에너지 절감기술로 비용이 절감(11.7%)되어 소득은 59.2% 증가하였으며, 고랭지무는 단수는 전년대비 18.9% 감소하였으나, 전년대비 공급량 감소(20.4%)로 단가가 상승(70.3%)하여 소득이 53.0% 증가한 반면, 소득이 30% 이상 감소한 품목은 겉보리(△43.8%), 쌀보리(△32.9%) 등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소득별 품목현황에서는 10a(1,000m2)당 겉보리가 경영비를 제외한 소득이 171,349원으로 소득율 36.1%를, 쌀보리가 152,742원으로 소득율 36.6%, 밀이 168,404원으로 소득율 38.3%, 노지풋옥수수가 경영비를 제외한 소득 1,013,355원으로 소득율 59.5%, 고구마가 1,786,533원으로 소득율 56.2%, 감자는 가을감자가 봄감자 933,289원(43.6%)보다 소득율 51.5%로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노지채소는 노지시금치가 62.8%, 가을배추 62.3%, 가을무 58.5%, 고랭지무 57.4%, 쪽파 56.0%순으로 경비를 제외한 소득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채소에서는 10a(1,000m2)당 경영비를 제외한 소득율이 가장 높은 시설참외(58%)를 이어 오이(억제 56.3%), 수박(55%), 시설고추(54.2%), 시설상추(53.1%), 딸기(50.2%) 순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2018년은 기상악화로 농업경영 여건이 어려웠으나, 농가들의 선제적 대응으로 전년대비 소득증가 품목이 많았다. 앞으로도 합리적인 영농설계와 경영으로 품질과 수량을 관리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농가에 맞는 출하처 발굴과 상품화가 요구된다.” 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세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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