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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위, 농협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농민 행복 키우는 ‘좋은 농협' 만든다 - 농특위 산하 좋은농협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첫 회의 개최
  • 기사등록 2019-08-22 15:16:35
  • 기사수정 2019-11-22 17: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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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터넷신문=종합/박세종기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이하 농 특위)가 21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에스타워 16층 농 특위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좋은 농협위원회 특별위원 15명을 위촉하고 위촉장 수여식과 제1차 좋은농협위원회의를 가졌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이하 농 특위)가 좋은 농협위원회 특별위원 15명을 위촉하고 위촉장 수여식과 제1차 좋은농협위원회의를 개최했다.(사진-농특위)


농 특위는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근거하여 위원회 소관 업무 중 특정 현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운영할 수 있으며, 특별위원회 위원은 농어업·농어촌과 관련된 특정 현안에 대하여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중에서 위원장이 특별위원장의 의견을 들어 위촉한다. 이날 회의에는 박진도 위원장과 강기갑 좋은농협위원장 및 특위 위원들이 참석해 향후 논의할 핵심의제를 발굴하고 선정했다.


박진도 농 특위 위원장은 “좋은농협위원회를 통해 앞으로 농협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대내외적 여건변화에 따른 농협의 역할을 강화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세부 의제를 다루기보다 총선 전까지 확실한 개혁안 몇 개라도 내놓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기갑 좋은농협위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농협은 힘없는 다수의 농민이 힘 있는 소수와 경쟁하기 위해 만들었지만, 그동안 받은 평가는 냉혹했다”라며 “좋은 농협은 농민과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는 농협이라는 관점에서 농협개혁도 추진돼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농특위 산하 좋은농협위원회는 ‘조합’과 ‘중앙회’ 등 두 개 분과로 세분하고 1년간 추진할 각각의 핵심의제를 선정했다. ‘조합 분과’는 남성민 위원을 분과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자주적 협동조직이자 판매조직으로 위상 재정립 및 역할 강화’를 의제로 선정했다.


또 ‘중앙회 분과’는 허수종 위원을 분과위원장으로 선임한 뒤 ‘회원조합의 공동이익을 위한 연합조직으로 위상 재정립 및 역할 강화’를 의제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농협조합장 선거 규제완화를 위한 ‘법안통과 촉구안’을 다음 달 열리는 농 특위 본회의에 상정키로 하는 등 농협 선거 관련 사안도 논의됐다.

 

농협 조합장 선거운동의 과도한 제약을 완화하고 정책선거가 되도록 하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촉구하고, 농협중앙회장 선거제도와 관련해서는 현행 대의원 조합장 간선제에서 전체 조합장 직선제로 개정하는 방안으로 입장을 모았다.


한편, 오는 9월 5일 국회에서도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여야 간사 등 국회의원과 (사)농어업정책포럼 등 농업사회단체가 주최하는 ‘농협중앙회장 및 조합장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열려 농협 선거제도의 바람직한 개선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세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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