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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중금속 검출 정산정수장, 지역 주민 건강상 큰 문제없는 것으로 - 크레아티닌 질병 기준 3mg 대비 정산 지역 주민 1.5~1.8mg 검출
  • 기사등록 2019-08-20 10:54:14
  • 기사수정 2019-11-22 15: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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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 기자] 청양군이 지난 일 정산정수장 중금속 검출 이후 1,120명이 간기능 검사, 신장기능 검사, 백혈구 검사, 방사선 촬영 등의 검진 결과 이중 14.6%인 164명에게서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청양군이 중금속 속출 이후 정산정수장 지역 주민의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건강상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상증세를 보인 주민 164명 가운데 간 기능 65명, 단백뇨 27명, 빈혈 34명, 신장기능 38명이 이상증세를 보였고, 청양군은 우편으로 결과를 통보하는 한편 희망자를 대상으로 2차 검진 계획도 안내하였다.


중금속이 검출된 정산지역 검진자들의 간기능검사, 단백뇨, 빈혈검사 등에서는 일반검진자들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신장기능검사에서는 크레아티닌 농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양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혈액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크레아티닌은 정상수치를 0.7~1.2mg로 보고 있는데 정산지역 주민들의 1.5~1.8mg 수준은 ‘질병으로서 유의미하다고 보기엔 수치가 낮다’는 소견을 밝혔다.


청양군은 7월 8일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군내 마을의 수질검사를 의뢰했고, 23일 18개 마을에 대해 ‘부적합’ 통보를 받았다”며 정수장치 설치, 생수 공급 등 후속조치를 실시하고 18개 마을 중 정수장치가 설치돼 있는 7개 마을의 시설을 보수한 후 23일 수질 재검사를 의뢰, 8월 1일 6개 마을 적합, 나머지 1개 마을은 8월 6일 적합 통보를 받는 등 사후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개 마을은 8월 6일 적합 통보를 받았고, 또 다른 마을의 수질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예비비 4억1465만원을 긴급 편성, 2개 마을의 정수 장치를 신규로 설치하고, 4개 마을은 현재 설치 중이다.


특히 청양군은 정산 정수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청댐 계통 광역상수도 조기공급을 위한 배수관로 설치사업에 투입할 도비 10억 원을 기 확보한 상태다.


김 군수는 브리핑을 통해 광역상수도 공급 예정지역인 4개 마을에는 지속적으로 생수를 공급하면서 연결 사업을 최대한 앞당길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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