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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전신마취제인 ‘프로포폴 처방·투약 정보 분석결과 발표 - 의사별로 분석결과 제공하여 안전한 마약류 사용 환경 조성
  • 기사등록 2019-06-12 16: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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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터넷신문=종합/박완우 기자] 식약처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각종 수술 및 건강검진 등에 사용되고 있는 전신마취제인 ‘프로포폴’(향정신성의약품) 처방‧투약 정보를 분석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을 처방 의사에게 발송한다고 밝혔다.


프로포폴 일반현황(사진-식약처)


올해 4월 발송했던 수면제 ‘졸피뎀’(향정신성의약품) 도우미 서한에 이어 ‘18년 10월부터 ’19년 3월까지(6개월, 182일) 취급된 493만 건의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프로포폴 처방 정보를 의사별로 분석한 자료로서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마약류 통합정보관리센터(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다.


주요 내용은 ▲프로포폴 처방 환자수 ▲사용 주요질병 ▲환자 정보 식별비율 ▲투약량 상위 200명 해당 환자 수 등으로 의사가 본인의 프로포폴 처방‧투약 내역을 확인하여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투약량 상위 환자의 재방문 주기 ▲투약환자의 방문 의료기관 통계 등 처방 의사가 진료한 환자집단의 의료기관 방문 패턴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프로포폴 적정 처방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상기간 동안 프로포폴을 한번이라도 처방받아 사용한 환자는 433만 명으로 나타나 국민 12명 중 1명(전체 국민의 8.4%)에 해당하며, 의료용 마약류 사용 전체 환자 수에 비하면 36% 수준이다.


성별로는 여성(54%)이, 연령대별로는 40대(27%)가 가장 많았으며, 질병(처치)별로는 사용량 기준으로 건강검진 등 검사(20%), 위‧장관 질환(19%) 외에도 기타 건강관리(14%)나 마취가 필요한 각종 처치에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이번 서한이 프로포폴 적정 사용을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는 대상 의약품을 식욕억제제 등으로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안전한 마약류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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