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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 여름철 세균성 식중독 원인식품 분석 및 예방요령 - 식중독 예방,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의 생활 속 실천 해야
  • 기사등록 2019-06-05 16: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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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터넷신문=종합/박완우 기자] 식약처는 이른 더위로 병원성 대장균 등 식중독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물의 조리·보관·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사진-식약처)


최근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6월에서 8월까지 여름철 식중독 발생이 연간 평균 113건(전체 563건)이며, 전체 식중독 환자의 평균 40%가 이 기간에 발생하였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세균성 식중독균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로 병원성 대장균이 가장 많이 검출되었고, 다음으로 캠필로박터 제주니,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등 순으로 발생하였다.

 병원성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은 배추겉절이, 샐러드 등 채소류 관리 부주의로 발생하였고, 캠필로 박터 제주 니균에 의한 식중독은 삼계탕, 채소류 등의 교차오염으로 인해 발생하였다.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오염된 계란이나 김밥 등 복합조리식품이 주요 원인이었으며, 장염 비브리오균 식중독은 연안 해수에서 증식하는 세균에 오염된 어패류 섭취를 통해 발생하였다.


여름철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100ppm)에 5분간 침지하여 소독한 후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씻은 다음에 바로 섭취하고, 바로 섭취하지 않을시 에는 실온에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냉장(10℃ 이하) 보관하여야 한다.


냉장시설이 구비 되어 있지 않은 피서지, 캠핑장 등에서는 아이스박스 등을 준비하여 안전하게 보관하여야 한다.


육류는 7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고 달걀은 생으로 먹는 것을 피하여야 하며,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에 세척 및 중심온도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하여야 한다.


식약처는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여름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의 생활 속 실천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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