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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정간편식소비 증가로 인한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 선택 방법 안전정보 - 제품 표시에 ‘전자레인지용’여부 확인 후 구입·사용
  • 기사등록 2019-05-29 13: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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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터넷신문=종합/박완우 기자] 식약처는 가정에서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가열·조리할 때는 반드시 ‘전자레인지용’으로 표시된 전용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히며 최근 가정간편식(HMR) 소비 증가로 전자레인지를 사용한 가열·조리도 늘어나면서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 선택 방법과 조리 시 주의사항 등의 안전정보를 제공한다.


식약처 최재천 연구관이 가정에서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가열·조리할 때는 반드시 ‘전자레인지용’으로 표시된 전용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식약처)


특히 내열성이 낮은 일반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재질이나 고주파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멜라민수지 재질은 전자레인지 사용에 적합하지 않다.  금속재질의 용기나 알루미늄 호일 등 금속은 전자레인지에서 나오는 마이크로파가 투과하지 못하고 금속에 부딪혀 불꽃을 일으켜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절대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전자레인지 식품 조리 시 주의사항으로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microwave)를 식품에 쪼여 음식물을 구성하고 있는 물 분자 등을 진동시켜 발생하는 열에 의해 식품 내부를 가열하는 방식으로, 식품을 데우는 용도로 적당하고 조리용으로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바로 데워먹는 즉석밥 등 즉석조리식품은 제품에 표시된 조리방법에 따라 전자레인지의 출력(예: 700 W, 1000 W), 가열시간 등을 지켜 사용한다. 또한, 밀봉된 용기나 포장의 경우 뚜껑을 조금 열거나 용기에 구멍을 내 용기안의 물이 수증기로 변해 터지는 것을 방지한다.


 한편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재질 전자레인지용 플라스틱 용기 등 65건을 대상으로 식품으로 이행될 수 있는 납, 카드뮴 등 유해물질 용출량을 조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안전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폴리에틸렌(PE) 및 폴리프로필렌(PP) 재질의 즉석조리식품 용기, 밀폐용기, 일회용 도시락용기 등 65건으로 유해물질로는 납, 카드뮴, 비소, 산화방지제(디부틸하이드록시톨루엔 등 10종), 자외선흡수제(벤조페논계 등 12종), 휘발성유기화합물(메탄올 등 12종으로 되어 있다.


이번 조사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여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조리식품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플라스틱 용기를 그대로 가열하는 방법에 대해 소비자들이 불안감을 가지고 있어 이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참고로 전자레인지용과 같이 고온에서 사용하는 제품 인경우 고온조건(100℃)에서 용출시험을 하고 있으므로, 전자레인지 사용으로 인한 안전성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프탈레이트나 비스페놀A 등과 같은 내분비계 장애 추정물질이 검출될 수 있다는 우려와는 달리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은 이런 물질들을 원료로 사용하지 않으므로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있는 물질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올바른 사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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