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2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전국 유권자 10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35.6%를 기록하며 여전히 정당지지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지난 9월 정례조사 이후 무려 15.1%P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민주당 지지자 이탈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 선출 이후 지역 당협위원장 선출 문제로 계파갈등 양상을 보였던 자유한국당은 15.6%로 2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의당은 지지도가 소폭(2.0%P) 상승한 10.1%로 3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바른미래당은 6.1%로 4위를 기록했으며, 민주평화당은 1.2%의 지지도를 보이며 최하위로 조사되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6.5%로 지난달 보다 1.9%P 더 증가했으며, 기타 정당 2.4%, 모름/무응답은 2.4%였다.
더불어민주당(35.6%)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30대(44.6%)와 40대(42.8%)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권역별로는 광주/전라(64.4%), 직업별로 학생(40.0%)과 화이트칼라(38.7%),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48.2%)층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12월 정례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12월 28일~29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 (무선79.8%, 유선20.2%)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9.6%(유선전화면접 6.0%, 무선전화면접 11.3%)다. 2018년 11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 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