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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세종경찰서장 취임 100일 뒤돌아본다 - 3불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 기사등록 2018-11-19 0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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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6일 취임한 김정환 세종경찰서장이 지난 100일을 뒤돌아보며 추진했던 성과와 기대를 밝히고 앞으로 세종경찰이 세종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위한 안전을 최우선으로하는 정책을 밝혔다.


김정환 세종경찰서장이 취임 100일을 소회하며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사진-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취임 이후, ‘3불 해소’에 주력하고 있는 김정환 세종경찰서장은 지속해서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불편하지 않은 생활을 할 방안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3불이란, 첫째 경찰이 보이지 않는데 따른 ‘불안’, 둘째 교통소통 등이 원활치 않은 것에 대한 ‘불편’, 셋째 시민 생활 불편에 따른 ‘불만’을 뜻하며, 이 세 가지 해소를 위해 지난 12일, 시민 120명과 경찰 40여 명이 이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통해 40여 건의 민원을 접수해 관계기관과 협의 및 부서별 검토를 통해 대책을 마련했고 결과를 참석 주민들께 전달했다.


특히 시민이 직접 참여해 ‘주민안심’, ‘체감안전도’ 등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세종경찰만의 독자적 순찰방법인 삼각 포인트 순찰제를 도입한 세종경찰은 곳곳에 설치된 CCTV를 중심으로, 지역 경찰, 상황실, 관제센터를 삼각으로 연결해, 시민의 안전을 상시 점검하고, 시민에게 방범용 CCTV 고장 여부 점검과 작동 방법 등을 교육하고 홍보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가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비상벨의 위치를 지상으로부터 1m의 높이에 설치했으며, 스피커를 통해 쌍방향 소통도 시도함으로써 어린이는 물론 모든 시민이 경찰에게 친근히 다가 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신도심 내 신호등 체계 복잡과 불합리해서 불편하다는 여론 관련 개편 계획에 대해 김 서장은 신호등이 자주 바뀌는 등 정차 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한 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현 신호등 체계로 인해 교통사고 사망률이 줄어들고 있다며, 일부 시민들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지만 지속적 모니터와 데이터 등을 통해 도로별 상황을 점검해 불합리한 신호 구간과 잦은 신호 변경 구간은 확인해 점차 개선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 서장은 외국인 근로자가 세종시 건설 현장에서 많다. 문화 차이로 지역민과 위화감이 있는데 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치안대책이 있는지의 질문에 세종시 거주 외국인 수가 5천 명 정도며 특히 동남아인들이 몰려다니는 것을 보며 주민이 불안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외국인)도 모여 다니는 이유가 혼자 움직이면 불안하기 때문이라며, 역지사지(易地思之)로 그분들 입장이 되어보면 이해가 간다. 다행히도 그 외국인들과 관련한 사건·사고는 거의 없다고 말하며 시민들의 혜안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담당 부서인 외사과와 협의해 그들에게 세종시 치안 상황 설명과 우리 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고, 또한 현장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로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을 병행하여 불법체류자로 인한 각종 안전에 대처하는 한편 합법적인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세종경찰이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 했다.


취임 100일을 소회하며 세종경찰이 개선할 사항에 대해서는 세종경찰서는 치안 고객만족도, 비접촉 고객 체감 안전도, 내부직무 만족도가 전국적으로 낮은 편이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취임 후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쓴 소리 경청 간담회’를 개최했고 시민이 느끼는 불안, 불편, 불만 즉 3불 등에 대한 문제점 및 건의사항 총 40여 건을 접수받았고 후속 방안 마련해 고객 만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 경찰, 상황실, 관제센터가 시민에게 방범용 CCTV 고장 여부 점검, 작동 방법 등을 홍보하고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주민 안심도와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세종경찰만의 독자적 삼각 포인트 순찰을 시행 중이며, 세종경찰은 시민이 불안하지 않고, 불편하지 않으며, 불만스럽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며 지속적 관찰과 순찰 등을 통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내부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취임 후 우선 내부 회의 문화 개선을 위해 업무 보고를 한나절에 끝내는 집중 회의를 하고 있으며 지구대와 파출소 초도순시도 하루에 끝내는 한편, 서장 고유 업무인 시민과의 소통 자료를 단체 카톡방에 공유해 직원이 참고해 시민과 접촉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며 결제도 시간 구애 없이 수시 결제를 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직원들 근무환경을 개선을 위해서는 150여 명의 인력 충원이 시급하며 이는 전국 평균 경찰 인력은 500여 명 1인에 비해 세종경찰은 1030명 1인이 근무하는 상황이지만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치안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제 도입에 대해서는 아직 정부안 확정이 아니며 연구발표를 한 것이라 정부안이 확정되면 세종시와 협의해서 진행하며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염두에 두고 자치경찰제를 고민해 진행하고, 또한, 시민의 안전을 담보로 해야 하므로 ‘시행착오’를 겪어서는 안된다고 시행착오 없는 자치경찰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과 공조를 약속했다.


끝으로 김정환 세종경찰서장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의 철저한 ‘신고 정신’을 발휘해야 하며 ‘시민이 경찰이고 경찰이 시민’이라는 정신으로 도와야 부족한 경찰력이 보충된다며, 시민이 경찰이고, 경찰이 시민인 역지사지를 강조하며 철저한 시민의식을 당부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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