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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대전시 최우선과제 - 대덕특구 재설계, 지식산업센터 건립,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위한 시장 직속 공론화 위원회 만들터
  • 기사등록 2018-07-24 16: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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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대전시 최우선과제

대덕특구 재설계지식산업센터 건립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위한 시장 직속 공론화 위원회 만들터

보문산 일원 1박 2일 관광단지 조성신수도권 상생연합도시 네트워크 조성

 

민선 7기 대전시민의 대표 허태정 대전시장의 취임 후 지역 현안과제와 대전경제활성화 방안을 묻는다허태정 대전시장은 취임 직후 열린 행정투명성확보시민의 알 권리을 말 해 왔다.

 


▲ 민선 7기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시의 현안과제에 대해서 열변을 토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청

 


1. 대전시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임기 4년 간 업무가 시작됐는데요먼저 소감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먼저지난 지방선거에서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대전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대전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발전시켜 달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선거로 표출되어 졌다고 생각합니다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낌니다시민들의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시정발전시민행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선거과정에서 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그 열망가슴에 안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시민들과 눈높이를 마주하면서 동행하는 친구같은 시장으로서 4년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민선7기 새로 맞는 대전시정의 중점 정책은 무엇인가?

 

대전시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늘 시민의 정부시민이 주인 되는 시정을 하겠다고 약속한 만큼관료중심의 시정을 시민중심의 시정으로 바꿔나갈 것이다시민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고그 과정에서 시민들의 결정권을 존중하는시민의 정부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민선7기에는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을 대전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할 것입니다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인간다운 삶을 구현하는 정책도 탄력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한‘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은 대전에 새로운 기회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봅니다.

 

대전을 4차산업혁명 특별시로 도약시켜 좋은 일자리를 만들면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확신합니다.

 

또 하나 선거 과정에서 동서 간의 격차가 크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중앙로 근대역사문화거리 조성옛 충남도청 중심의 창의문화예술지구 조성 등 원도심을 기반으로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지역의 경제활성화 뿐만 아니라 문화·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균형 발전에 힘쓰고시민 모두가 골고루 잘 살 수 있는 대전을 만들겠습니다.

 

3.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대덕특구 리노베이션 등 침체된 대전의 틀을 바꾸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정책을 소개한다면?

 

‘4차산업혁명특별시의 실질적인 완성을 통해 대전의 새로운 경제성장을 이뤄내도록 하겠습니다.‘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은 저의 1호 공약이자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며국정과제입니다.

 

대전을 4차 산업혁명특별시로 만들기 위한 과감한 정책 재설계로 왕성한 창업과 기업성장을 도모하고일자리를 창출하는 톱니바퀴를 본격 가동할 것입니다.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을 위해 4대 전략 25개 핵심과제를 민선7기에 맞게 새롭게 디자인해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그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대덕특구는 조성된 지 40여년동안 국가과학기술 핵심 집적지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발전과 경제성장에 많은 기여를 해 왔습니다. 4차 산업혁명 등 과학·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대덕특구도 산··연 협업→창업→국부 창출로 이어지는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이 필요한 시기(판교테크노밸리(조성 8매출 77), 대덕특구 (조성 40매출 17))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대덕특구를 리노베이션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수립범정부 선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대덕특구를 고밀도 도시형 혁신 공간으로 새롭게 재설계한다는 큰 틀의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있습니다대덕특구의 R&D성과물이 사업화로 이어지는「융합연구혁신센터」와 기업·대학·출연연·과학자·창투사 등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재구성 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창업의 붐이 대전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스타트 업(Start-up) 2천개를 육성할 계획인데 5개 권역에 Start-up 타운을 조성기술창업 강국을 실현해나가겠습니다아울러실패에서 성공을 찾는 실패 박물관 건립과 벤처창업 펀드 조성 등을 통해 패자부활의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대전에서 새로운 기회가 생긴다는 성공방정식을 써 나가겠습니다.

 

기업성장 및 기업 친화형 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도 역세권산업단지 등에 민간 중심의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기업입주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이와 함께수도권 등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관련조례 개정 등 제도 개선과 기업저해 요인을 철폐해 나가겠습니다.

 

4. 도시철도 2호선 문제가 대전의 숙원사업인데트램은 계획대로 할 것인지?

 

도시철도 2호선은 지역의 중요한 현안 중 하나로선거 과정에서도 쟁점이 됐던 사안이다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에게 하루빨리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현재 KDI에서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으로 그 결과에 따라 트램 방식으로 빠르게 추진하되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서 시민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습니다.또한 시민들이 우려하는 주요 도로의 교통혼잡도 효과적인 보완책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만약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지 못한다면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원점에서 대중교통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할 것입니다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서 시민들이 원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이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더 이상 지지부진해선 안 된다고 생각됩니다이미 10년 넘게 끌어온 문제로 민선7기에 마무리 지을 것입니다.

 

5. 난개발방지와 환경파괴로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민간공원특례사업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무엇보다도갈등이 있는 문제에서는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고 반영되었는지가 중요합니다제대로 된 공론화과정을 거쳐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월평공원 등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해서는 현재까지의 진행상황과 공론화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빠른 시일 내에 시장 직속의 공론화위원회를 만들어 공정 하고 투명하게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6. 이제는 대전을 뛰어넘어 전국적인 인기 구단으로 성장한 한화이글스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시장님께서는 한화 이글스 야구장을 신축한다고 하셨는데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선거 때 100가지 정도의 공약을 내세웠는데그 중 시민들께서 가장 관심 있는 공약은 야구장 신축 이였습니다현 대전 야구장(이글스 파크)은 준공한지 54년이나 돼 전국에 있는 9개 구장 중에서 가장 시설이 열악한 야구장입니다지금의 한밭종합운동장을 이전신축한 뒤그 자리에 메이저리그 야구장을 모델로 2만 2천석 규모의 새로운 구장(꿈의 야구장가칭 베이스볼 드림파크’)을 새로 짓는 방안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1년에 대전에서 홈경기가 65일 정도만 열립니다야구 경기가 없는 300일은 야구장 주변에 젊은이들이 모여들 수 있게 각종 문화예술공연과 함께 쇼핑이 어우러진 스포츠 콤플렉스로 꾸릴 계획입니다이렇게 되면 우리지역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임기 중에 야구장 신축을 위한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7. 시장님께서는 보문산 일원을 12일 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고 약속 하셨는데요어떻게 구상하고 계시는지요?

 

대전의 상징인 보문산에는 많은 관광 자원이 있습니다-월드를 비롯해서 뿌리공원도 있고보문산 전망대와 아쿠아리움숲속 공연장 등 여러 시설들이 있는데 이 공간들이 단절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잘 연결해서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체류형 관광코스로 만들 것입니다보문산 전망대는 좀 더 예술성을 가미하고 또 기능성을 높여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그곳에 와서 대전시를 조망하고그 안에서 휴식과 레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입니다보문산은 개발과 환경보존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해 조화롭게 다듬는 과정을 거쳐 최적의 대안을 모색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보문산을 시작으로 야구장중앙로 일대에 있는 관광자원들을 잘 연결해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지역으로 만들게 되면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원도심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8. 대전 인구가 줄어 15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인구 감소의 원인과 인구를 늘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복안은 무엇인가?

 

인구 감소 문제는 대전만이 아니라 지방에 있는 대도시를 비롯한 중소도시까지 일어나는 전국적인 현상입니다대전도 예외 없이 인구 감소가 이뤄지고 있고특히 세종시로 6년간 약 8만 명 정도의 인구가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6월 말 현재 대전시 인구는 1,494,878명입니다이제 경쟁 구도의 마이너스 전략으론 인구 문제를 극복할 수 없고 인근 지역과 동반자로서 상생협력 발전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대전-세종 상생프로젝트인대세-밸리(첨단과학지식산업집적단지 유성(R&D)·대덕(벤처)~세종(과학기술정책))’를 통해 지역에 산업단지를 만들어 이곳에 젊은이들이 찾아 올수 있도록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들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중부권 광역경제 협력을 위한신수도권 상생연합도시 네트워크'도 조성할 것입니다.

 

원도심 역세권에 지식산업센터를 건립관련 기업을 유치하고주변을 교육․문화가 살아 숨 쉬는 좋은 생활환경을 만들고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드림하우스’3천 세대를 공급하고공공 어린이집도 100곳 정도 늘려 주거 안정과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이와 함께 제1공약인 일자리와 연결된 4차 산업혁명특별시를 완성시켜 도시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습니다.

 

9. 마지막으로 대전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민선7기 대전시정은 시민의 정부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시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무엇보다도시민의 정부는 시민들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고 시정에 참여 하는냐에 따라서 성공여부가 결정되고 시민의 정부 수준이 결정된다고 생각된다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있을 때 좋은 시민정부가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입니다시민여러분의 시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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