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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피드백 회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31일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지난해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가 제출한 정책제안서에 대한 피드백 회의를 가졌다.

 

세종시,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피드백 회의(사진-세종시청)

 

관내 초고 학생으로 구성된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는 2016년 제1기 활동에 이어, 지난해에는 제2108명을 선발하여 매월 모둠별 회의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시각에서 시 정책의 개선사항과 필요한 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연말에 모둠별 정책제안 발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시는 각 소관 부서별로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가 제안한 정책의 추진 필요성, 시행 가능성 및 효과성 등을 검토하고, 이번 피드백 회의를 통해 검토결과 및 추진방향 등을 직접 설명하며, 정책결정 과정에 아동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의 정책제안은 청소년증을 활용한 공공자전거(어울링) 결제기능 도입 교통취약지역 통학택시 운영 청소년 문화공간 마련 등 아동청소년들이 실생활에서 겪었던 사안들로 공감할 수 있는 제안들이 많이 제출됐다.

 

시는 또, 이날 회의에 앞서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아동권리옹호관´위촉식 및`아동권리지원기관´ 지정서 전달식을 가졌다.

 

아동권리옹호관으로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김영지 박사와 세종시교육청 진영주 변호사가 위촉됐으며, 아동청소년관련기관 6개소를 아동권리지원기관으로 지정했다.

 

[아동권리지원기관=세종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세종YWCA성인권센터, 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 세종청소년활동진흥센터, 조치원청소년수련관, 세종청소년문화의집]

 

아동권리옹호관은 모든 아동의 대변인으로 아동의 권리침해 구제 및 아동을 둘러싼 모든 제도환경의 개선을 요구하는 활동을 펼치게 되며, 아동권리지원기관은 아동권리옹호관 지원 및 아동권리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춘희 시장은 아동청소년의 목소리가 아동친화도시 정책 전반에 최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귀를 기울이고,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행복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제3기 참여위원회 모집에도 아동청소년들의 많은 참여가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제출된 제안 중 시행이 가능한 제안서는 보완과 수정을 통해 구체화한 후 아동친화도시 조성과제로 반영하고, 아동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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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31 15: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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