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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불교문화체험홍보관 시비 20억 지원 결정 - -13일 새벽 세종시의회 예결위 지원결정-
  • 기사등록 2017-12-13 09: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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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불교문화체험홍보관 시비 20억 지원 결정

-13일 새벽 세종시의회 예결위 지원결정-

 

 

13일 새벽에 열린 세종시의회 에산결산위원회에서 불교문화체험홍보관 올해 시비20억 지원이 통과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튿별자치시의회(의장 고준일)가 세종시 전월산 종교부지에 건립되는 불교문화체험홍보관에 올해 국비 20억 시비 20억원 총 40억을 지원하기로 13일 새벽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고 계수조정만 남겨놓고 있다.

 

특히 이번에 결정된 시비 20억지원에 이어 내년에도 나머지 34억이 반영되어야 하는 상황이어서 시비지원을 반대하는 개신교와의 갈등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세종시는 폭풍전야를 연상케하고 있다.

 

지난 7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세종시의회 상임위(산업건설위원회)에 제출한 전월산 불교문화체험관 건립 시비지원 불가를 놓고 세종지역 사암연합회(회장 환성스님)를 주축으로한 불교계가 집단반발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엄중하게 항의한 바 있으며 이어 지난 11일에는 불교계의 집단행동에 대항하는 세종시기독교연합회를 비롯한 50여개의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행정수도바로세우기시민연합(이하 행바연 위원장 전용환)이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전월산 불교문화체험홍보관 세종시비 지원을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위원장 김정봉)의 불교문화체험홍보관 시비지원 20억원 결정을 놓고 환영하는 불교계와 특혜의혹과 시비 지원을 반대하는 개신교간의 공방에 도화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비 20억 지원 결정에 따라 불교계와 개신교의 종교분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행정수도 완성으로 가는 세종시로서는 무엇보다 화합과 단결이 필요한 중요한 시점에 자칫 분열로 인해 세종시완성의 장애물로 작용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화합과 단결이 절실한 지금 28만 세종시민의 희망은 대화를 통한 현명한 대처를 요구하고 있으며 소탐대실로 대의를 저버리지 않기를 절실한 심정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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