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교육청이 24년 공공 건설공사 발주청 가운데 안전관리 수준이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세종시 교육청의 특단이 요구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발주청, 시공자,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에 대한「’24년 안전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안전관리 수준 평가는 총공사비 200억 원 이상의 공공 발주 건설공사 참여자(공정률 20% 이상 건설현장을 보유한 발주청, 건설업자, 주택건설등록업자,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제고하기 위해「건설기술 진흥법」 제62조 제14항에 따라 ‘17년부터 실시, ’19년부터는 평가결과를 대외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평가는 위탁기관인 국토 안전관리원에서 ▲안전전담 조직구성, ▲관련 법령에 따른 업무수행, ▲자발적 안전점검 활동, ▲건설안전 시스템 운영(지원실적) 여부 등 주요항목 153개 세부지표와 사망자 발생 수를 평가, 최종 외부위원(9명)의 심의를 거쳐 5개 등급으로 산정한 결과 세종시교육청은 발주청 가운데 안전관리 수준이 최하위인 매우 미흡 판정을 받았다.
올해는 257개 현장의 318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수준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7개 발주청과 3개의 시공자가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지만 세종시 교육청을 포함한 48개 참여자는 “매우 미흡” 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 김태병 기술 안전정책관은 “건설사고 감소를 위해 ‘25년부터는 안전관리 수준 평가 대상을 민간공사로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안전관리 역량 제고 및 자율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유도하겠다”라면서, 건설공사 참여자에게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24년 공공 건설 발주청 가운데 안전관리가 매우 미흡한 것으로 개선이 필요한 세종시 교육청은 출범과 함께 건립된 학교 하자보수로 매년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최근 세종시의회의 지적도 제기된 바 있으며 이번 안전관리 부실과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4년 공공 건설공사 발주청 가운데 안전관리 수준이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해서도 세종시 교육청 시설과는 현재까지도 최하위 등급 판정에 대한 이유조차 파악도 못하면서 교육청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의혹을 증폭 시키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