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 이하 공단)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합강캠핑장을 오는 12월 14일(토)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년 7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합강캠핑장은 올해 7월부터 4개월간 세종시가 추진한 복구공사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모습으로 재조성되었다.
주요 사항으로 ▲침수피해에 취약한 정박형 카라반 시설 철거 및 캠핑카 특화구역인 캠핑카 존(33면) 신설 ▲미니멀 캠퍼와 가족 및 단체 이용객을 위한 프리 캠핑존(20면) 신설 ▲기존 6면이었던 바비큐 존을 17면(4인용 12면, 8인용 5면)으로 확대 ▲편의시설 고지대 이동 및 내구성 강화 등 다양한 캠핑 수요 반영 및 재난 대응의 신속성을 확보했다.
또한, 세종시민,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서비스 확대를 위해 우선 예약 대상 및 범위를 기존 30%에서 50%(세종시민 30%,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20%)로 확대했으며, 즉시 감면제도 도입과 양도·양수 방지를 위해 예약 취소분을 무작위 활성화하는 등 예약시스템을 개선했다.
재개장에 맞춰 이용자 준수사항 위반자 제재 지침도 시행된다. 주요 내용은 부정예약 및 양도·양수, 쓰레기 무단투기 등 공익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예약제한 조치를 시행하여 다수의 선량한 이용객을 보호하고 건전한 캠핑문화 조성하는 것이며, 24년까지 계도기간을 두고 제한조치는 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캠핑장 예약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세종시민,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우선 예약 접수 후 추첨제, 선착순 예약 순으로 일반예약이 진행된다. 우선 예약은 12월 2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이번 예약만 일반예약 추첨제는 진행하지 않고, 선착순 예약으로 12월 6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조소연 이사장은 "시민들이 기다려주신 만큼 신속한 재개장을 위해 시범운영을 실시하지 않고 재개장하며, 이용자와 함께 합강캠핑장을 안전하고 쾌적한 캠핑 명소로 개선 및 발전시켜 나갈 것" 이라며 "합강캠핑장이 세종시를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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