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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방 간부공무원 하급자 폭행, 자산성 물품 횡령... 직위해제 촉구 –대전인터넷신문- 최대열 기자 2024-11-26 10:41:21

[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이하, 소사공노) 대전본부는 최근 하급자를 폭행하고 소방장비 부품을 무단으로 반출하여 부당이득의 의혹을 가지고 있는 간부 2명에 대한 전보 조치와 관련,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이하, 소사공노) 대전본부는 최근 하급자를 폭행하고 소방장비 부품을 무단으로 반출하여 부당이득의 의혹을 가지고 있는 간부 2명에 대한 전보 조치와 관련,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소사공대전본부]

소사공 대전지부 회원들은 25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성명을 통해 대전 소방본부 간부 2명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함께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소사공에 따르면 “대전 ○○소방서 고위직 간부 박○○은 하급자에게 본인 일이나 똑바로 하라며 종이 뭉치로 어깨를 치고 발로 차면서 업무지시를 하는 등 인격 무시성 발언 및 폭행을 서슴치 않고 행했고, 같은 소방서 또 다른 고위직 간부 윤○○은 현장지휘차 소방장비 부품(인산철 밧데리)을 무단으로 반출, 부당이득을 취하려 했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받았다”라며 “이는 소방공무원의 품위를 손상 시켰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하위직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 시키고 국민의 신뢰를 받고 있는 소방의 이미지를 크게 손상 시킨 것으로 이들에 대한 직위해제 및 강력한 징계”를 촉구했다.


아울러 소사공은 “소사공의 강력한 처벌 요구에도 대전 소방본부가 솜방망이 처분으로 일관 한다면 고발조치 및 다양한 방법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소사공은 불과 두 달 전에는 울산에서 족구를 못한다는 이유로 후배에게 폭언과 귀를 깨무는 등 폭행을 하여 가해자가 직위해제가 된 사건이 있었으며, 다른 시도 소방에서도 기동화, 라텍스 장갑, 소방장비 운영 컴퓨터 등 소방물품의 판매 및 무단반출을 한 사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전소방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며 아직까지 계급문화에 찌들어 있는 대전소방에 이런 만행이 행해지고 있어 조합원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사공의 촉구 기자회견에 대해 대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의혹의 중심에 선 간부 2명은 이미 다른 곳으로 인사조치된 상황이며 감찰 결과에 따라 징계수위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공무원이 자신의 주택에 설치한 소방본부의 자산성 물품인 텐트가 마당에 설치된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한편, 지난해 10월에도 세종시 소방공무원이 공주시로 전출 가기 전 근무하던 곳에서 몽골텐트(자산성 물품)을 자신의 개인주택에 설치한 사실이 발각되자 뒤 늦게 반납하면서 의회 심의과정에서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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