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지난 6일 시청 여민실에서 ‘제5회 세종시 빅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공모전’ 발표심사와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도시문제 해결과 기존 정책들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들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를 받고 분석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1차 서면 평가를 통과한 총 10팀은 관광‧교통‧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 해결과 시정 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경연을 펼쳤다.
시는 1차 심사점수(40%)와 2차 심사점수(50%), 세종시티앱을 통한 투표 점수(10%)를 합산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는 창의성, 우수성, 효과성, 실현·확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이뤄졌으며 그 결과 최우수상은 ▲방문자 리뷰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세종시 공원 활용 방안 제안이라는 주제로 아이디어를 제안한 세모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모팀은 세종시에 필요한 정책 주제에 대한 참신한 접근으로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어 우수상 2팀에는 ▲세종시 주요 축제의 버스 데이터 분석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NOCHA팀, ▲도시데이터 센서 기반 세종시 도시환경 집중 모니터링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한 이원빙봉팀이 선정됐다.
장려상 3팀에는 ▲이응버스, 미래 도시의 교통을 잇다를 주제로 발표한 SG66팀, ▲청소년 비율 1위 세종시, 상상 꿈터 입지조건 선정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한 세종아이들팀, ▲자연어 분석을 기반으로 한 세종시 관광지 분석 및 최적 관광코스 프로그램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 세종근데정조를곁들인팀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를 소관부서와 적극 검토해 내년도 빅데이터 분석과제로 수행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빅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공모전은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제 발굴의 장”이라며 “선정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구현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역대 공모전 수상작 아이디어를 활용해 크린넷 운영 효율화 연구,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설치 입지 분석, 다함께 돌봄센터 최적입지 선정 등 실제 정책에 활용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