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Top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
최민호 세종시장의 마지막 호소에 불가로 대응한 세종시의회 최대열 기자 2024-10-10 13:26:01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의 단식 5일 차이자 의회 본회의 개최 하루 전인 10일 최민호 세종시장이 민주당 당론으로 정한 세종 빛 축제와 국가 정원 도시박람회 예산 완전삭감에 대해 세종시가 제출한 수정안 통과를 간절하게 호소했지만, 세종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당론을 앞세운 부결이 확실시되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11일 본회의를 앞둔 10일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산회 중인 계수조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결위는 안신일(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항암치료를 이유로 예결위를 개회하지 못하고 11일 본회의 시작과 동시에 정회를 요청하고 본회의 정회 중 예결위를 속개하고 세종 빛 축제와 국가 정원 도시박람회 예산 전액삭감을 확정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통은 산회 중인 사안을 본회의 개회 전에 속개하고 결정된 사항을 본회에 회부 의결 또는 부결을 결정하지만 안신일 의원의 병원행을 이유로 예결위를 열지 않은 것은 현재 예결위 위원 중 민주당 6명, 국민의힘 4명 중 민주당 이탈표 1표가 예상되면서 표결이 5대 5가 되리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안 의원이 불참하면 5대 4로 민주당이 불리해질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내일 본회의에서 함께 처리하려는 것이라는 게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11일 본회의 도중 정회 후 예결위가 소집된다면 표결에도 5대 5 정도로 부결될 것이고, 민주당이 주장하는 중장기 계획 및 재정 건전성 악화라는 이유를 들어 당론으로 부결을 결정한 것을 감안하면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와도 최 시장의 예산 살리기 투혼은 수포로 돌아갈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관련기사
TAG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