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교사노동조합(위원장 김은지, 이하 세종 교사노조)와 세종시 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4일 교육청 대회의 실에서 2024 단체 교섭을 위한 제1차 본 교섭(개회식)을 실시했다.
이번 교섭은 창구 단일화를 통해 세종 교사노조와 전교조 세종지부가 함께 세종시 교육청을 대상으로 단체 교섭을 진행했으며, 교섭 위원으로 교육청 10명, 세종 교사노조와 전교조 세종지부 10명, 참관인 6명 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오늘 1차 본 교섭은 경과보고 및 교섭 위원 소개, 교섭 대표 위원 인사, 단체 교섭 관련 절차 합의서 낭독, 교사노조의 단체 교섭 의제 제안 설명, 단체 교섭 의제에 대한 교육청 입장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섭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 제도 및 환경 개선, ▲교원의 전문성 보장 및 업무 정상화, ▲교육 여건 및 교육 활동 지원, ▲교권 보호 및 후생 복지 등에 관한 것들이 포함됐다.
김은지 위원장은 “2021년 체결한 첫 단체 협약을 근거로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한 사례가 많았다. 법률이 보장한 단체교섭을 기반으로 교원의 교육 여건 개선과 교권 보호, 교육 연구 활동 지원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원노조법 개정으로 인하여 전교조 세종지부와 창구 단일화로 진행되는 것이 큰 의미를 갖는다. 상호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생적인 교섭이 진행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교사노조, 전교조 세종지부와 함께 논의하고 협력하면서 세종교육이 한 걸음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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