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6일 오후 3시에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대학 연합 세종 교원 캠퍼스 구축·운영 방안’에 관한 정책연구 최종보고회(이하 최종보고회)를 실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세종시교육청 신명희 교육국장, 이강재 교원인사과장, 학교 교직원, 교육청 관계자 30여 명의 교육 주체가 참석했다.
정책연구 수행 기관인 한국교원대학교의 책임 연구원인 장수명 교수가 정책연구 결과 보고, 질의 응답 순으로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정책연구는 세종시 교원들의 교육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인근 대학들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것과 더불어, 교육의 질적 성장과 지역 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었다.
주요 정책연구 과제는 ▲대학 연합 세종 교원 캠퍼스 개념 정립 ▲세종 교원 교육모델 개발 연구 결과에 기반한 캠퍼스 교육과정 설계 ▲대학 연합 세종 교원 캠퍼스 구축·운영 방안 제시 등이다.
한국교원대학교 연구진은 탄탄한 이론을 바탕으로 현장에 최적화된 연구 결과를 도출하고자 문헌 분석과 자료 분석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했다.
또한, 국내‧외 교원 역량 정책과 관련한 여러 선행 연구 자료와 사례를 검토하고, 세종시 교원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집중 면담과 설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심층적 분석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했다.
연구진이 도출한 주요 정책연구 결과는 ‘대학 연합 세종 교원 캠퍼스’의 개념을 교원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학교를 캠퍼스처럼 운영하며, 대학과 연계해 교원의 교육력과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석사 학위 과정으로 정립했다.
또한, 교원이 자기 성장을 위해 인근 대학의 강좌를 자유롭게 수강하고, 학교 현장의 교육 관련 문제를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등, 자기 주도적인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더불어, 대학 연합 캠퍼스 구축·운영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 주관 대학 중심의 학점 교류형 캠퍼스 운영, 계약학과 중심의 캠퍼스 운영, 공유형 교육과정센터 기반 캠퍼스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도출했다.
신명희 교육국장은 “우리 교육청은 교원이 스스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여,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책임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라며, “이번 정책연구가 세종 교원이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이루고, 전문성을 한층 높이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및 인근 대학과의 협의를 거쳐 세종 교원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캠퍼스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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