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0일 세종교육정책연구소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 5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실천을 위한 ‘2024년 세‧바‧람 학생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회적경제’란 경쟁을 통한 이윤추구만이 아닌, 지역의 구성원이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호 간의 협력과 연대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모든 경제활동을 일컫는 말로, 19세기 초에 유럽, 미국 등에서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의 형태로 처음 나타났다.
이번 캠프는 미래 경제주체로 활약할 청소년에게 가치에 초점을 둔 사회적경제를 소개하고, 이를 직접 실천해 보는 값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들이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종시교육청은 사회적경제 교육지원단과 함께 이번 캠프 운영 프로그램을 세심히 개발하고 준비했다.
사회적경제 교육지원단이 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후 학생들은 우리 주변의 문제를 스스로 찾아 해결책을 탐색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프로젝트)을 직접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즐거운 관계 맺기 ▲사회 문제 발견하기 ▲해결 방안 탐색 및 설계 ▲프로젝트 작성 및 발표하기 등의 혁신가(체인지 메이커) 활동을 병행했다.
새롬고등학교 2학년 윤정윤 학생은 “이번 캠프를 계기로 사회적경제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이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라며, “일상생활에서 작은 것부터 적용해 보는 경험을 쌓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금의 교육복지과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경제주체이자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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