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관리하는 조치원수영장에서 오는 25일 시민을 대상으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보람수영장에서 시민 물놀이장을 실시한 이후 두 번째인 이번 시민 물놀이장은 조치원수영장으로 기획됐다. 그 배경으론 무더운 날씨에 지친 지역주민에게 부족한 물놀이장 시설을 조금이나마 채워주기 위함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치원수영장에서도 레인(코스로프)을 철거하고 수영장(1.2m×25m)을 물놀이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시민의 더위 탈출과 가족 간의 시원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물놀이장은 세종시설공단 통합예약시스템의 사전접수를 통해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당첨자에 한하여 참여할 수 있다. 당첨결과는 23일에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 또한, 온라인 사각지대의 시민을 위해 일부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날 물놀이장은 1부(10:00~12:00)와 2부(14:00~16:00)로 운영되며, 입장인원은 부당 180명으로 제한한다. 이용금액은 성인 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500원이다.
공단은 물놀이장 운영일에만 래쉬가드·튜브·물총·스노쿨·기타 물놀이용품을 허용한다. 단, 물총과 스노쿨을 제외한 플라스틱 재질의 기구는 안전을 위하여 반입을 제한한다. 또한, 즐거운 물놀이장을 위하여 무료 구명조끼와 일부 물놀이 용품을 무료로 대여할 예정이다.
공단 조소연 이사장은 “수영프로그램 이외 물놀이장으로 활용하며 누구나 쉽게 공공체육시설을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문화복지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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