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장마가 끝나는 이번 주말부터 8월 말까지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어울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어울링 자전거 3,422대와 대여소 671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선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일제점검은 어울링 자전거 외형, 부속장치 정상작동 여부, 대여소 상태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안전 상태를 확인하여 조치하고,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공공기관 QR코드를 이용한 사기수법(큐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어울링 QR코드 또한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시민들도 어울링 대여 시 개인정보, 계좌정보 등을 요구하는 화면이 표출된다면 ‘사기수법 QR코드’임을 인지하여 어울링 콜센터에 신고하고 다른 어울링 자전거를 이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올해 들어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 시민들의 어울링 이용에 불편함이 초래되고 있다면서, 공사는 올 해 장마기간 중 천변 주변에 위치한 일부 대여소를 이용 중단한 바 있으며 전년처럼 관내 전체 대여소의 폐쇄 조치는 없었으나 향후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되는 수준의 폭우 또는 태풍 등 자연재난이 예상되는 경우 일시적으로 어울링 이용이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용이 중단되는 경우 해당 기간만큼 이용권 연장 보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일제점검과 함께 어울링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으로, 올 해 초부터 주민센터, 중․고등학교, 아파트단지 등에 이용안내문을 배포 및 게재하고 있으며, 7월말에는 세종시 관내 BRT축 주변에 위치한 오피스텔, 주상복합단지로 홍보를 확대해 시민들의 어울링 이용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도시교통공사 도순구 사장은 “시민들이 어울링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올 해 하반기에 자전거 218대를 추가 도입하여 어울링 이용자의 편의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어울링은 세종시를 대표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시민 모두를 위한 소중한 자산인 만큼 정위치 반납과 대여, 그리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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