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5일 시청 세종실에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은 혼자 사는 노인들이 주위의 무관심 속에 세상을 떠나는 고독사를 사전에 방지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으로 우유가 일정 수량 이상 쌓이면 곧바로 관할 행정복지센터와 연계,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저소득 독거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과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후원기업인 0000의 배달망으로 세종시 거주 저소득 독거 어르신 100가구에 정기적(1주일 7개)으로 우유를 배달해 어르신들의 부족한 영양을 챙기는 동시에 안부를 확인, 고독사를 사전에 방지하기 우힌 사업이다.
관할 행정복지센터는 대상자 어르신 가구에 우유가 쌓여있거나 복지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확인되면 다양한 복지사업을 연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우유 안부 협약을 통해 고독사 위험이 큰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고독사 위험이 큰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아낌없이 후원해 주신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한 고독사 위험군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업은 21년 동안 진행되어온 사업으로 지난 17년 독거 노인 고독사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는 것을 계기로 어르신들의 고독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오늘과 같은 배달을 겸한 안부확인으로 변경, 현재 약 250여 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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