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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치안 ‘튼튼’ 방재 ‘안심’… 안전모범도시 도약 위한 공공청사 건립 ‘순항’ 경찰 및 소방 업무‧훈련‧교육 등 전용공간 조성 박차 권혁선 기자 2024-07-19 14:39:17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행복도시 치안과 방재 등 안전을 책임질 공공청사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치안시설 세종경찰청 조감도 [사진-행복청]

인구 증가와 함께 늘어나는 치안 수요에 대응한 세종경찰청과 세종경찰특공대가 설계 진행중이며 각종 재난과 재해에 대비한 국가재난대응시설은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인구 30만’ 행복도시 치안 총괄하는 ‘세종경찰청’ 독립청사 설계 중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앞두고 있는 행복도시는 본격적인 사업추진 17년 만인 지난해 인구 30만 명을 넘어섰다. 행복도시 건설 사업을 맡고 있는 행복청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도시의 치안을 총괄하는 곳은 소담동에 위치한 ‘세종경찰청’으로, ’19년 개청하여 민간 건물의 일부 층을 임차하여 사용하고 있다. 


방재시설 국가재난대응시설 조감도 [사진-행복청]

그간 세종경찰청은 범죄수사와 예방과 같은 경찰청 본연의 업무뿐만 아니라, 정부세종청사 등 국가 주요시설을 경비하는 특수 업무까지 담당하고 있어 하루빨리 독립청사를 건립하여 시설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여기에 경찰관 전용 훈련장이나 무기, 피복, 차량 장비 등 인프라가 부족해 실무에 종사하는 경찰관들의 어려움이 컸다는 전언이다. 


이에 행복청은 금년 중 세종경찰청 청사의 기본·실시설계와 설계 적정성 심의 등을 마무리한 뒤 내년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합강동 1만 8천㎡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건물로 2027년 준공이 목표다. 


◆ 국가 주요시설에 대한 테러 등 위기대응 위한 전문 업무·훈련 공간 조성 


세종경찰청 산하 경찰특공대를 위한 전용건물 건립도 가시화되고 있다. 테러 방지와 인명구조 등 업무와 특수훈련을 담당하는 세종경찰특공대는 2020년 11월 출범 이래 현재까지도 가람동 임시건물을 청사로 쓰고 있다. 


2027년 고운동에 들어서는 세종경찰특공대 청사는 위기상황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특수 전문요원을 양성하는 시설이다. 업무공간 외에도 다양한 대테러 훈련에 적합한 실내사격장, 건물종합훈련장, 탐지견 사육장 등 특수 훈련시설이 조성된다. 


이 밖에도 행복도시 6개 생활권의 지구대에 이어 금년 3월 어진동에 7번째 청사지구대가 개청하면서 집회와 시위가 빈번한 정부세종청사 인근과 평일에도 많은 방문객이 몰리는 세종호수공원, 중앙공원 등의 안전이 더욱 강화되었다. 청사지구대는 특히 24시간 교대 근무하는 경찰관의 직업적 특성을 고려한 공간구성과 빠른 출동을 위한 동선계획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 재난·재해 컨트롤타워 ‘국가재난대응시설’로 안전역량 강화 


한편, 내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건립공사 중인 다정동의 국가재난대응시설은 대형 화재나 구조물 붕괴 등 대규모 재난과 재해에 대비한 시설이다. 소방청은 실시간 현장 감시를 통해 사건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즉각적인 구조 및 현장통제를 지휘하는 사령탑 역할을 맡는다. 


긴급 복구 및 응급의료, 자원 집결을 위한 훈련시설과 화재조사 분석실, 특수차량 관리공간 등 특화된 전문시설을 갖출 뿐만 아니라, 국가재난상황 및 119 신고접수·출동·상황관제 등 모니터링, 화재·구조·구급분야별 현장대원 원격지원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스템 운용도 계획되어 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지금 실질적 행정수도로 나아가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라면서 “달라진 도시 위상에 걸맞은 치안과 방재시설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게 살 수 있는 안전모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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