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18일 10시 30분 호우주의보가 발령과 함께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구성 대응에 나섰다.
18일부터 19일까지 세종시 전역에 평균 3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세종시는 호우주의보 발령 즉시 시청 상황실과 읍면동, 상습침수도로 지역과 방재시설, 소방상황실 등 168명의 인력이 참여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2단계를 가동했다.
18일 15시 기준 세종 지역 평균 누적강수량은 33.9㎜ 수준으로, 북암천과 사천교, 철포교 등 하상도로 3곳과 조천, 북암천 등 둔치주차장 2곳, 부용 가교와 안산천, 전의 신방리 철교 등 세월교 3곳에 대한 접근을 통제 중이다.
또한, 가람동 대전~당진 고속도로 하부도로와 금남면 감성리 등에 침수예방을 위한 전담부서 담당자를 사전 배치했으며, 시민을 대상으로도 마을방송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호우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한편, 강풍으로 전의로 190, 부용리 282, 세종동 644-447에서 수목이 전도됐고 장군면 금암리 465-7번지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겼고 고운동과 반곡동에서 낙하물이 발생 현재 조치 중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 최민호 시장은 지휘 라인을 통해 인명피해 예방과 재산피해 최소화, 취약지역 특별관리를 긴급 지시했다.
최민호 시장은 전 직원이 비상상황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집중호우가 수일째 이어지면서 시민의 인명피해 예방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호우 대비 취약지역인 ▲산사태 위험지역 ▲홍수 우려에 따른 하천 주변 ▲상습 침수도로(가람동 하부도로, 상조천교 하부도로 등)을 특별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호우주의보 발령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구성해 대응에 나섰으며, 최민호 시장의 지시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선제적인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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