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26일 조치원 1927아트센터에서 시정 4기 2주년을 맞아 ‘세종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세종시 미래에 대한 5대 비전을 제시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오늘 행사는 지난 2년간의 성과와 5대 미래 비전(대한민국수도, 한글문화수도, 박물관도시, 국제정원도시, 미래산업도시)을 초심으로 돌아가 시정 4기 슬로건으로 ‘세종이 미래다’를 재선포하고 시민과 함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시정 4기 2년간의 주요성과를 조명하고 미래세대에 남길 유산을 창조한다는 사명감이 담긴 5대 비전을 선포, 세종시의 미래를 제시했다.
오늘 행사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하 공연(웰컴투한글), 축하 영상메시지 시청, 시정 4기 성과(영상 시청), 세종이 미래다 비전 발표, 질의 응답순으로 진행됐고 이어 참석자 인사, 일문일답, 세션1(세종이 미래다)와 세션2(내가 시장이라면)로 구성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시민을 위한 핵심과제로는 2024 대중교통 혁신 세종 이응패스(O-Pass) 도입,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행정수도와 미래전략 수도를 지향하고 세종시민의 질 향상이 제시됐다.
특히, 중입자가속기 등 각 분야에서 맺어온 해외 인사들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 행정수도이자 국제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발로 뛴 시정 4기 2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는 양자 분야 석학인 매사추세츠공립대학(MIT)의 볼프강 케털리 교수를 비롯해 일본 QST 방사선과학연구소 츠지이 히로히코 전 원장이 등장해 세종시의 밝은 미래를 응원했으며 잼버리 대회 당시 세종시를 찾은 불가리아의 스카우트 대원 등 세종시와 인연을 맺은 여러 인사의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시정 4기의 2년간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시티앱을 통해 진행된 ‘세종이 ( ) 미래다’ 빈칸 채우기 퀴즈 이벤트에는 700명이 넘는 시민이 다양한 비전을 제시했고 참가자 중 가장 많은 316명이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미래다’라고 의견을 제시했으며, ‘세종시는 아이들의 미래, 젊은이의 미래, 우리의 미래다’라는 의견을 표출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토크콘서트에서는 최민호 시장과 시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세종시 미래 5대 비전의 방향과 구체적인 실천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끝으로 ‘산일 제사’ 복원과 새로운 100년을 기원하는 동시에 이곳에서 열리는 ‘사진으로 보는 시정 4기 2년’ 사진전을 관람하며 행사는 성료됐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기념행사는 시민 여러분과 시정 4기 전반기 성과를 나누고 미래 세종시 비전을 함께 그리는 시간으로 마련됐다”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수도로 우뚝 설 세종시의 미래 10년, 100년을 준비하는 자세로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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