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이하 행복위)는 6월 10일까지 진행될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5월 31일 현장방문에 나섰다.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현장방문은 세종시립요양원(조치원)과 반다비빙상장(세종동), 금강파크골프장(세종동)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조치원읍에 위치한 세종시립요양원을 방문해 시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입소정원과 인력, 조직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시립요양원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특히 인력 채용이 적시에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달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세종동에 위치한 반다비빙상장을 방문해 빙상장 건립을 위한 그동안의 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청취하고 전체 시설물을 돌아보며 꼼꼼히 점검했다.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현장방문은 세종시립요양원(조치원)과 반다비빙상장(세종동), 금강파크골프장(세종동) 순으로 진행됐다.[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에서는 반다비빙상장을 민간에 위탁하여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직영보다는 전문성을 갖춘 민간에 위탁하는 것이 체육시설로서의 빙상장 운영에 있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이 그 이유다. 그 때문에 현재 의회에 민간위탁 동의안을 제출한 상태다.
다만, 민간위탁 운영 방식에 긍정적인 효과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행복위 위원들은 민간위탁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이에 대한 근거 자료 등을 제출하도록 하여 향후 행정사무감사와 동의안 심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서 빙상장 등 시설을 둘러보며 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만큼 이용자 중심의 시설물이 보강될 수 있도록 향후 공간 활용에 유의해 주기를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세종동에 있는 금강파크골프장을 방문한 위원들은 파크골프 운영과 시설물을 둘러보며 침수 피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시설물 점검과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채성 행정복지위원장은 “제89회 정례회 중 행정사무감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자리는 내실 있는 현장 점검을 통해 개선할 사항을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 이번 현장 방문에서 파악한 주요 현안을 행정사무감사에서 면밀히 다루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과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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