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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류 섭취한 70대 여성 사망, 어패류 반드시 익혀 먹어야 최대열 최고관리자 2024-05-27 09:21:35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올해 첫 발생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사망함에 따라 어패류 섭취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14일 다리부종·통증 및 색 변화가 나타나면서 병원에 입원한 70대 여성이 응급실에서 입원 치료 중 6월 16일 심정지 사망한 것과 관련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어패류 익혀 먹기 등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5~6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지난해의 경우 비브리오패혈증 환자의 91.3%가 8~10월에 발생했다. 익혀서 먹은 경우,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한 경우로 알려져 있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숙지하여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코올 중독자 등 기저질환 환자의 경우에는 감염과 사망위험이 정산인 보다 높아서 특히 어패류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어패류는 85도 이상으로 가열 처리하고, 어패류를 다룰 때는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사용한 도마와 칼 등 조리도구는 소독하는 것이 좋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시작 후 24시간 이내에 다리 쪽에 발진, 부종, 수포(출혈성) 등의 피부병변이 생기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사람 간 전파는 없다. 익히지 않은 어패류와 게, 새우 등을 먹지 않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특히 기저질환을 앓는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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