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남부경찰서는 12일 세종시 어진동 소재 청사지구대에서, 세종경찰청장, 세종남부경찰서장 등 경찰관계자와, 세종시 부시장, 시의회의장, 자치경찰위원장과 자율방범연합회장을 비롯한 협력기관 단체장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청사지구대는 세종남부경찰서의 다섯 번째 지역경찰관서로, 도담동, 어진동, 세종동, 나성동, 누리동, 해밀동을 관할하며, 행복청이 ’23. 2.착공 및 ‘24. 2. 7. 준공한 지상 2층 규모로 총사업비 59억원을 들여 마련된 치안서비스 공간으로 전체 담당인구는 60,472명이다.
청사지구대의 관할 지역은 ▲정부세종청사 ▲새롭게 건설되거나 입주 예정인 아파트의 지속적인 인구 유입 ▲중요행사가 개최되는 호수공원, 중앙공원, 국립수목원 ▲나성동·도담동 상가 밀집지역 등의 특성으로 인한 치안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13일 시범운영한 청사지구대의 112신고 처리건수는, 세종남부경찰서 112신고의 26%를 담당하고 있어, 5개 지역관서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사지구대는 업무를 시작한 이후 ▲차량내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하는 60대 남성 구조 ▲교통사고 야기·도주하는 음주 운전자를 신속한 출동으로 검거 ▲112신고 지원 출동하여 수배중인 주거침입 사범 검거 ▲주요 업태 위반 풍속업소 단속 ▲상가 밀집 지역의 불법·무질서에 대한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한 순찰 및 점검 등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자율방범대 연합회원을 비롯한 모범운전자회, 생활안전협의회, 시민경찰학교 수료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전거 절도 및 보이스피싱과 음주운전 예방캠페인·합동순찰을 통하여 불법·무질서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청사지구대 경찰관들의 활약을 통해, 범죄로부터 보다 안전한 동네가 되도록, 한층 더 촘촘한 치안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경찰 관계자는 “청사지구대를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문제중심 지역경찰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 시민들로부터 더 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