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국회의원이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갑 출마선을 발표했다.
이날 김 의원은 윤석열 정권 출범 2년, 대한민국 민생이, 미래가, 민주주의가 위기라고 언급하면서 윤석열 정권의 독단, 독선, 독주가 나라의 위기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민 의원에 따르면 “민생은 망가지고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는데, 기득권 양당은 누가 더 못났나 싸움만 하고 있다” "이러다 나라가 큰일 나겠다" 고 한탄하시는 국민이 늘고 있다.
그러면서 “싸우는 정치 그만하고, 일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살려야 하고, 각자도생의 불안 사회에서 서로가 힘이 되는 협력의 공동체, 공존사회를 만들어야 하며 낡은 과거는 버리고, 새로운 미래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주주의 재건을 위하고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새로운 미래가 기득권 정치 타파, 방탄정치 청산으로 새로운 미래의 물줄기를 세종에서부터 만들어 나가겠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시작되는 곳이 바로 세종이며 대한민국의 지혜가 모이고, 국가의 설계도가 그려지고,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곳이 세종시라고 강조하면서 세종은 대한민국의 심장이자, 신정치1번지 이다.
또한 ‘충청대망론’은 정치개혁을 바라는 민심으로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을 위한 새로운 리더십, 평천하 리더십에 대한 열망이며 약자를 위하고 강자에 할 말하는 통 큰 리더십이이다.
그러면서, "노무현을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노무현의 길을 이어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고 말하면서 김종민 의원은 노무현이 필생의 업으로 삼았던 국민통합의 정치, 정치개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 고 주장했다.
이어서 혁신형 분권국가, 선진연방국가로 가야 대한민국이 커지며 그 길로 가는 출발점이 바로 행정수도 세종이다.
김종민 의원은 "그동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세종의 ‘명예시민’도 되었었지만, 이제 명예시민에서 진짜 세종시민이 된바 진짜 세종시민 김종민으로 세종시민과 함께 반드시 행정수도 완성을 이루워 내겠다고 강조했다.
‘행정수도 완성’은 노무현의 꿈이며 세종시의 꿈인 바 이제는 현실로 만들어야 하며 노무현이 꿈꿨던 세종의 꿈은 40만 자족도시가 아니라 백만 행정수도라면서 행정수도 완성으로 ‘백만세종 시대’를 열겠다고 김의원은 장담했다.
‘백만세종’이 되어야 선진문화도시, 미래경제도시, 명품교육도시가 될 수 있으며 국제도시, 중심도시, 명실상부한 수도가 완성될 수 있다고 김의원은 역설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를 세종으로 완전하게 이전하여 정치·행정수도를 완성하고 외교부, 대사관, 문화원, 프레스센터를 세종으로 이전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제기구를 유치하여 세종을 외교국제수도로 만들겠으며 디지털미디어시티 조성을 앞당기고 헌법재판소도 세종으로 이전시키는 국민운동도 벌이겠다.
세종의 아젠다를 대한민국의 아젠다로 만들어, 국민을 설득하고 정치적으로 풀어갈 경륜과 실력이 있는 유능한 정치인이 꼭 필요하다면서 이번 총선 출마자 중 누가 이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인지는 세종 유권자들께서 잘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고 언급 했다.
김종민 의원은 "십 수년간 못했던, 논산의 KTX 직선화 사업, 국방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이뤄냈으며 수십년 묵혀왔던 논산-금산 도로 확장정비, 미래 비전으로 설득해서 해냈고 또한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금산의 국립휴양림, 인삼수매 예산 확보, 인구가 부족해 안된다던 계룡의 경찰서, 초등학교 신설도 합리적 논리를 가지고 끈질기게 설득해서 이뤄낸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종민 의원은 "세종시 국회 분원 설치 연구용역비, 세종 국회 설계비도 앞장서 만들어냈다면서 일도 해본 사람이 잘한다. 노무현과 함께한 청와대 5년, 충남부지사, 국회의원 8년 동안 쌓아온 20년의 경험과 역량을 모두 쏟아낼 준비가 되어있다면서 세종의 민주시민이 함께해주시면 ‘백만세종’ 이 더 이상 꿈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김종민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한편, 기자회견장 밖에서 한 언론인의 질문에 김종민 후보의 모호한 답변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회견을 마치고 나온 김 후보에게 모 언론인이 지역구인 논산·계룡·금산을 뒤로하고 세종시갑에 출마한 것은 혹여 논산·계룡·금산 유권자를 배신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김 후보는 "제가 세종시에서 당선되면 논산·계룡·금산 지역은 국회의원을 2명 배출한 것이다"라는 발언을 두고 세종에 집중하지 못하고 양다리를 걸치는 얄팍한 정치라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찌감치 후보 확정을 한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는 김 후보가 지난 8일 세종갑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발표한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루겠다"라는 발언을 두고 세종시를 또 노무현의 굴레 안에 가두려 한다며 “신행정수도 구상이 발걸음을 뗀 지 벌써 20년이 됐고 그동안 세종시에서는 많은 일들이 있었으며, 이제 40만 세종 시민들은 40만 가지의 미래를 그리고 있기에 이제 노무현이라는 한 개인의 꿈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의 꿈을 이야기할 때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도전한 세종을 신용우 출마자는 22대 총선관련 최근 2차 가해자로 민주당으로부터 탈락된 성치훈을 과거 입법보조원에서 5급 비서관으로 한번에 다섯단계 승진 시킨 2차 가해자 동조자, 논·계·금 철새 김종민 후보의 출마를 반대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