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아름동상인협의회와 협력해 3월부터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아름사랑상품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 신규로 진행하는 지역특화사업으로서 아름동 상권 내 지정 사용처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자체 제작해 저소득 총 100가구(분기별 25가구)에 가구당 1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아름사랑상품권을 지급받은 가구는 가구원의 욕구에 맞춰 지정 사용처로 등록된 음식점, 미용실, 학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다만 현금 교환이나 주류·담배 구입은 불가하다.
심순례 아름동상인협의회 회장은 “아름동 내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더불어 아름동 지역 상권이 함께 활성화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20년 7월 26일 아름동상인협의회와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아름상인봉사단으로부터 매월 다양한 물품을 후원받아 저소득 가구에 전달하는 ‘TO-GO박스 사업’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
허남태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가구별 복지욕구에 맞춰 사용 가능한 아름사랑상품권을 지원함으로써 맞춤형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아름사랑상품권 사업이 TO-GO박스 사업과 함께 아름동을 대표하는 특화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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